한국전력공사가 낮은 원전 가동률과 전기요금 영향을 받아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됐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2일 “한빛 원전 1호기 사고에 따른 정지로 원전 가동률이 높아지는 데 차질이 발생하고 전기요금도 아직 낮아 한국전력은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한국전력은 정책적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빛 원전 1호기는 5월10일 원자로 출력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해 무기한으로 운영이 중지됐다.
손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대규모 적자를 피할 수 없는 데다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도 기대하기 어렵고 자본가치도 떨어지고 있어 주주 수익률 측면에서 봐도 긍정적 평가를 하기 어렵다”며 “설상가상으로 최근 누진제 개편안이 이사회를 통과해 여름 전기요금 인하도 일단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손 연구원은 “다만 석탄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액화천연가스(LNG) 가격과 함께 전력 구입단가(SMP)가 하락세로 전환한 점은 긍정적 요소”라며 “하반기 실적에 크게 반영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석탄 가격은 뉴캐슬 항구에서 거래 기준으로 2018년 4분기 톤당 103달러에서 2019년에는 1분기 톤당 95.9달러, 2분기 80.6달러로 낮아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2분기 매출 12조5177억 원, 영업적자 487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6.1%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한국전력은 2019년에 매출 57조0594억 원, 영업이익 1조371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9%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2일 “한빛 원전 1호기 사고에 따른 정지로 원전 가동률이 높아지는 데 차질이 발생하고 전기요금도 아직 낮아 한국전력은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한국전력은 정책적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빛 원전 1호기는 5월10일 원자로 출력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해 무기한으로 운영이 중지됐다.
손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대규모 적자를 피할 수 없는 데다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도 기대하기 어렵고 자본가치도 떨어지고 있어 주주 수익률 측면에서 봐도 긍정적 평가를 하기 어렵다”며 “설상가상으로 최근 누진제 개편안이 이사회를 통과해 여름 전기요금 인하도 일단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손 연구원은 “다만 석탄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액화천연가스(LNG) 가격과 함께 전력 구입단가(SMP)가 하락세로 전환한 점은 긍정적 요소”라며 “하반기 실적에 크게 반영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석탄 가격은 뉴캐슬 항구에서 거래 기준으로 2018년 4분기 톤당 103달러에서 2019년에는 1분기 톤당 95.9달러, 2분기 80.6달러로 낮아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2분기 매출 12조5177억 원, 영업적자 487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6.1%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한국전력은 2019년에 매출 57조0594억 원, 영업이익 1조371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9%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