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바이오헬스산업에 문재인 대통령도 적극 지원을 약속해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지사가 공들이고 있는 충북 바이오헬스산업단지에 정부가 연구개발 투자, 정책금융, 세제 지원 등 구체적 지원계획을 발표해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진입'이라는 목표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
23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충청북도를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려는 이 지사의 계획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하면서 충청북도가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22일 충청북도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계 바이오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을 2017년 2%에서 2030년 6%까지 끌어올리는 데 충청북도가 앞장서겠다”며 “충청북도가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2030년까지 충청북도가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진입하기 위한 5대 육성전략으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미래 성장기반 조성 △천연물·화장품 혁신 생태계 조성 △국가산단 조성 △규제개혁 등을 마련하고 모두 8조2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문 대통은 “충청북도가 한국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며 “정부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해 이 지사의 구상에 힘을 실었다.
정부는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관련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를 4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 수출 500억 달러 달성과 일자리 30만 개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정책금융 및 세제지원, 인허가 규제 개선 등도 추진한다.
이 지사가 한국의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인 것은 그동안 육성해 온 충청북도의 바이오산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민선 5기 때부터 오송을 중심으로 충청북도의 바이오산업 토대를 다져왔다.
이 지사는 '바이오밸리 5+1 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오송(의약), 제천(한방천연물), 옥천(의료기기), 충주(정밀의료), 괴산(유기농), 충북 전역(화장품·뷰티) 등에서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했다.
특히 오송은 2009년 전국에서 최초로 정부 주도로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지역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허가기관인 식품의약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이 입주해 있다.
충청북도의 바이오산업의 규모도 크게 늘어났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충청북도의 바이오 생산 규모는 1조889억 원, 바이오인력 분포는 7800명으로 각각 전국에서 2위에 올랐다. 바이오 투자 규모도 1293억 원으로 전국 3위다.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도 오송에서 열려 오송을 중심으로 충청북도가 한국 바이오헬스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헬스는 수소차,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정부가 차세대 3대 주력사업으로 꼽은 사업 가운데 하나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경제투어 지역으로 오송을 선택한 것은 충북의 바이오산업 기반을 토대로 세계 바이오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정부의 적극 지원을 바탕으로 충청북도의 역량을 집중해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을 빠르게 달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이 지사가 공들이고 있는 충북 바이오헬스산업단지에 정부가 연구개발 투자, 정책금융, 세제 지원 등 구체적 지원계획을 발표해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진입'이라는 목표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
▲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23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충청북도를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려는 이 지사의 계획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하면서 충청북도가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22일 충청북도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계 바이오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을 2017년 2%에서 2030년 6%까지 끌어올리는 데 충청북도가 앞장서겠다”며 “충청북도가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2030년까지 충청북도가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진입하기 위한 5대 육성전략으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미래 성장기반 조성 △천연물·화장품 혁신 생태계 조성 △국가산단 조성 △규제개혁 등을 마련하고 모두 8조2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문 대통은 “충청북도가 한국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며 “정부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해 이 지사의 구상에 힘을 실었다.
정부는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관련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를 4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 수출 500억 달러 달성과 일자리 30만 개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정책금융 및 세제지원, 인허가 규제 개선 등도 추진한다.
이 지사가 한국의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인 것은 그동안 육성해 온 충청북도의 바이오산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민선 5기 때부터 오송을 중심으로 충청북도의 바이오산업 토대를 다져왔다.
이 지사는 '바이오밸리 5+1 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오송(의약), 제천(한방천연물), 옥천(의료기기), 충주(정밀의료), 괴산(유기농), 충북 전역(화장품·뷰티) 등에서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했다.
특히 오송은 2009년 전국에서 최초로 정부 주도로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지역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허가기관인 식품의약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이 입주해 있다.
충청북도의 바이오산업의 규모도 크게 늘어났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충청북도의 바이오 생산 규모는 1조889억 원, 바이오인력 분포는 7800명으로 각각 전국에서 2위에 올랐다. 바이오 투자 규모도 1293억 원으로 전국 3위다.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도 오송에서 열려 오송을 중심으로 충청북도가 한국 바이오헬스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헬스는 수소차, 시스템반도체와 함께 정부가 차세대 3대 주력사업으로 꼽은 사업 가운데 하나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경제투어 지역으로 오송을 선택한 것은 충북의 바이오산업 기반을 토대로 세계 바이오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정부의 적극 지원을 바탕으로 충청북도의 역량을 집중해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을 빠르게 달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