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신규 광산들이 캐내는 아연정광 규모를 늘리고 있는 반면 중국 제련사들은 감산을 지속하면서 아연정광 수급상황이 '공급 부족'에서 '균형'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광산에서 캐내는 아연정광 규모가 커지면 제련사들이 제련할 정광이 충분해져 제련사에 협상 주도권이 넘어가게 되고 이에 따라 제련 수수료가 높아지는 흐름이 나타난다.
방 연구원은 “추가적 이익 개선 여부는 금속 가격에 좌우될 것”이라며 “최근 런던 금속거래소(LME)의 아연 재고량은 2일치 소비량 수준으로 크게 줄었지만 중국의 산업 구조조정으로 정광 생산 증가가 제련 생산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