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서비스 장애로 5년 동안 1753만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통신 장애 및 보상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8차례의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753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통신 장애에 따른 보상금은 668억7천만 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보상액은 3460원으로 추산됐다.
피해자 규모로 보면 SK텔레콤의 통신 장애가 가장 큰 사고였다.
올해 4월6일 SK텔레콤의 소프트웨어 오작동으로 VoLTE 서버가 다운되면서 2시간31분 동안 음성과 일부 문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730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SK텔레콤은 약관 외 자체 보상으로 피해자들에게 220억 원(1인당 3015원)을 지급했다.
통신 장애가 가장 빈번했던 시기는 2017년 하반기였다.
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가 지난해 7월, 9월, 10월 3차례 장애를 일으켜 14시간9분 동안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약 361만 명이었고 모두 10억1천만 원의 보상금(1인당 423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9월 부산·울산·경남 일부 교환기 장애로 발생한 통신 서비스 지연 사고는 40분 동안 약 160만 명에게 피해를 줬다. 하지만 약관상 보상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KT는 이통3사 가운데 유일하게 최근 5년 동안 이동통신 장애를 내지 않았다.
윤 의원은 “정보통신 기술(ICT) 강국인 우리나라가 아직도 장비 오류 등 기술적 이유로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통신 장애는 한 번의 실수로 막대한 수의 국민들이 피해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12일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통신 장애 및 보상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8차례의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 윤상직 새누리당 의원.
이에 따라 1753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통신 장애에 따른 보상금은 668억7천만 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보상액은 3460원으로 추산됐다.
피해자 규모로 보면 SK텔레콤의 통신 장애가 가장 큰 사고였다.
올해 4월6일 SK텔레콤의 소프트웨어 오작동으로 VoLTE 서버가 다운되면서 2시간31분 동안 음성과 일부 문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730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SK텔레콤은 약관 외 자체 보상으로 피해자들에게 220억 원(1인당 3015원)을 지급했다.
통신 장애가 가장 빈번했던 시기는 2017년 하반기였다.
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가 지난해 7월, 9월, 10월 3차례 장애를 일으켜 14시간9분 동안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약 361만 명이었고 모두 10억1천만 원의 보상금(1인당 423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9월 부산·울산·경남 일부 교환기 장애로 발생한 통신 서비스 지연 사고는 40분 동안 약 160만 명에게 피해를 줬다. 하지만 약관상 보상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KT는 이통3사 가운데 유일하게 최근 5년 동안 이동통신 장애를 내지 않았다.
윤 의원은 “정보통신 기술(ICT) 강국인 우리나라가 아직도 장비 오류 등 기술적 이유로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통신 장애는 한 번의 실수로 막대한 수의 국민들이 피해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