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낮아져, 수리온 리스크 다시 부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7-19 08:3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의 추락사고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낮아져, 수리온 리스크 다시 부각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는 3만4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수리온 파생형 모델인 해병대용 마린온의 추락사고가 발생하면서 수리온이 다시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수리온의 운명을 논하는 것은 성급하지만 주가 흐름에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7년에도 수리온 체계결빙 문제 등 제품 품질과 관련한 부정적 시선을 받았다.

시장의 부정적 시각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 데 1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는데 마린온 추락사고가 발생하면서 수리온의 품질을 놓고 의문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사업) 등 향후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성장에 중요한 이벤트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오히려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을 키운 마린온 추락사고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이슈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889억 원, 영업이익 48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26.4% 늘어나는 것이고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마린온 사고로 향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충당금을 설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사고 원인에 따라 상이한 결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실적 추정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