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 조선사, 올해 들어 4월까지 선박수주 세계1위 차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5-09 11:3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조선사가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주에서 1위에 올랐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 조선사가 323만CGT(가치환산톤수)(66척), 전세계 수주 점유율 42%를 기록하며 1위를 확보했다. 
 
한국 조선사, 올해 들어 4월까지 선박수주 세계1위 차지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크.

중국 조선사는 올해 들어 4월까지 262만CGT(108척), 수주 점유율 34%로 뒤를 이었고 3위 일본 조선사는 88만CGT(31척), 수주 점유율 11%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 세계 선박 발주 규모는 773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 증가했다. 

4월 수주실적만 놓고 보면 중국 조선사가 한국 조선사보다 앞섰다. 

중국 조선사가 4월에 37만CGT(15척)를 수주하면서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의 절반 이상(56%)을 수주했다.

한국 조선사는 21만CGT(7척)로 수주 점유율 33%, 일본이 2만CGT(3척), 수주 점유율 4%로 중국 조선사의 뒤를 이었다. 4월 전 세계 선박 발주 규모는 65만CGT(40척)으로 3월보다 62.9% 줄었다. 

4월 말 수주잔량은 중국 조선사가 2857만CGT로 가장 많은 일감을 쌓아두고 있고 한국 조선사는 1688만CGT, 일본 조선사는 1467만CGT다. 전 세계 수주잔량은 4월 말 기준 7579만CGT로 3월 말보다 168만CGT 줄었다. 

4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28포인트로 3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신조선가지수는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의 평균을 내서 지수화한 것을 말하는데 2017년 3월 121포인트까지 떨어진 뒤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4월 컨테이너선(1만3천~1만4천TEU) 가격은 3월보다 척당 100만 달러 오른 1억1100만 달러다.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벌크선(케이프사이즈) 가격도 3월보다 100만 달러씩 올라 각각 8700만 달러와 470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한국 조선사가 강점을 지닌 LNG운반선 가격은 척당 1억8천만 달러로 3월과 달라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