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형 4차산업혁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책을 내놓았다.
KT 산하 연구기관인 ‘KT경제경영연구소’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연구를 정리한 책 ‘한국형 4차산업혁명의 미래’를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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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 대외정책연구실장이 29일 '한국형 4차산업혁명의 미래' 책자를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이 책은 △한국의 실정에 적합한 4차산업혁명 정의 △개인과 기업·학계·정부의 역할 △4차산업혁명의 세부과제 수립을 위한 사례와 아이디어 등을 담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이 책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4가지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며 이런 기술 사이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5G통신이라고 설명한다.
또 한국형 4차산업혁명을 ‘우리나라가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발전전략’으로 정의한 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이 중심에 자리한 지능정보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파악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인간 중심의 지능정보사회 건설을 위한 방법으로 ‘포용적 성장’을 제시했다. 포용적 성장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핀테크, 스마트 팩토리 등 주력산업을 키워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5G인프라 확산 △일자리 △산업디지털화 △고령화·저출산 △사회안전망 △환경 △교육 등 7가지 분야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경제성장을 이루고 불평등을 완화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모두가 정보통신기술분야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 한국은 4차산업혁명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