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전쟁 등으로 중대형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5만9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3일 삼성SDI 주가는 18만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2분기 10% 중반대 매출 성장 전망을 내놓았으나, 중대형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690억 원, 영업손실 374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8%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미중 관세전쟁과 세계 각지에서 발발한 전쟁 등으로 인해 중대형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배터리 수요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배터리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면서 중저가 배터리 공급망 확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매출 비중이 높은 중대형 전지 실적 개선 혹은 중저가 배터리가 이를 상쇄할 정도의 매출을 기록해야 한다”며 “하지만 전치가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과 중국 기업들의 선전으로 인해 실적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전쟁 등으로 중대형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 삼성SDI가 중대형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됐다. <삼성SDI>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5만9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3일 삼성SDI 주가는 18만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2분기 10% 중반대 매출 성장 전망을 내놓았으나, 중대형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690억 원, 영업손실 374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8%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미중 관세전쟁과 세계 각지에서 발발한 전쟁 등으로 인해 중대형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배터리 수요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배터리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면서 중저가 배터리 공급망 확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매출 비중이 높은 중대형 전지 실적 개선 혹은 중저가 배터리가 이를 상쇄할 정도의 매출을 기록해야 한다”며 “하지만 전치가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과 중국 기업들의 선전으로 인해 실적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