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최근 인수한 일본 ADK 그룹은 연결 실적에 기여하나 밸류에이션을 높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3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1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일 기준 주가는 3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줄어든 6823억 원, 영업이익은 21.4% 감소한 2610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향했다.
예상 대비 2분기 모바일 일시금이 컸고 ‘인조이’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패키지 매출이 줄었다.
이외 2분기 말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조정이 미세하게 있었으며 PUBG(펍지) 모바일은 성과를 상향했다.
2024년 6/7월 아티스트+슈퍼카 콜라보가 올해는 7/8월로 시차가 발생했다. 7월9일 에스파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슈퍼카 콜라보가 진행된다. 에스파의 국가별 앨범 판매량을 고려했을 때 팬덤 분포는 PUBG의 주요 매출처와 일치한다.
높은 재무적 성과를 기대한다. 지난해 2분기 테크놀로지 일시 수익이 모바일 high base를 만든 바 있다. 일시금을 제외 시 모바일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를 예상한다.
지난해 3분기 PC의 슈퍼카 콜라보가 모바일로 확대 진행되며 성수기인 1분기에 버금가는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텐센트와의 협업 강화로 이벤트가 PUBGM 뿐 아니라 화평정영에서도 이루어진다면 3분기 모바일 성과는 2024년과 유사한 패턴을 예상한다.
최근 크래프톤은 일본 광고 및 애니메이션 사업을 하는 ADK를 750억 엔(약 7천억 원)에 인수했다. 연결성과는 개선되나 전사 밸류에이션에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예고된 실적 공백 및 3월 말 신작 출시 이벤트를 소화하며 4월 중순 이후 국내 기관투자자는 크래프톤을 매도한 후 여타 기업으로 스위칭한 상태다.
펍지의 성수기 진입 및 7월8일 ‘서브노티카 모바일’에 이은 하반기 ‘서브노티카2’ 출시를 고려했을 때 2023년 수준까지 하락한 국내 기관 수급은 재차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 게임사 사례를 고려했을 때 PC 콘솔 시장의 새로운 시도를 통한 크래프톤의 서구권 매출 확보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
크래프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3조1845억 원, 영업이익은 18.2% 늘어난 1조397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1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일 기준 주가는 3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크래프톤이 인수한 ADK가 밸류에이션을 올려줄 지는 미지수로 분석됐다.
크래프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줄어든 6823억 원, 영업이익은 21.4% 감소한 2610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향했다.
예상 대비 2분기 모바일 일시금이 컸고 ‘인조이’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패키지 매출이 줄었다.
이외 2분기 말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조정이 미세하게 있었으며 PUBG(펍지) 모바일은 성과를 상향했다.
2024년 6/7월 아티스트+슈퍼카 콜라보가 올해는 7/8월로 시차가 발생했다. 7월9일 에스파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슈퍼카 콜라보가 진행된다. 에스파의 국가별 앨범 판매량을 고려했을 때 팬덤 분포는 PUBG의 주요 매출처와 일치한다.
높은 재무적 성과를 기대한다. 지난해 2분기 테크놀로지 일시 수익이 모바일 high base를 만든 바 있다. 일시금을 제외 시 모바일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를 예상한다.
지난해 3분기 PC의 슈퍼카 콜라보가 모바일로 확대 진행되며 성수기인 1분기에 버금가는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텐센트와의 협업 강화로 이벤트가 PUBGM 뿐 아니라 화평정영에서도 이루어진다면 3분기 모바일 성과는 2024년과 유사한 패턴을 예상한다.
최근 크래프톤은 일본 광고 및 애니메이션 사업을 하는 ADK를 750억 엔(약 7천억 원)에 인수했다. 연결성과는 개선되나 전사 밸류에이션에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예고된 실적 공백 및 3월 말 신작 출시 이벤트를 소화하며 4월 중순 이후 국내 기관투자자는 크래프톤을 매도한 후 여타 기업으로 스위칭한 상태다.
펍지의 성수기 진입 및 7월8일 ‘서브노티카 모바일’에 이은 하반기 ‘서브노티카2’ 출시를 고려했을 때 2023년 수준까지 하락한 국내 기관 수급은 재차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 게임사 사례를 고려했을 때 PC 콘솔 시장의 새로운 시도를 통한 크래프톤의 서구권 매출 확보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
크래프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3조1845억 원, 영업이익은 18.2% 늘어난 1조397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