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유가와 환율 안정세에 따라 6월 나타난 소비자물가 상승률 확대 흐름이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보다 높아졌다”며 “중순경 유가의 일시 급등과 농축수산물 등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나타났다. 2024년 6월보다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1.9%를 보이며 2% 아래로 떨어졌으나 한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랐다.
다만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완화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 부총재보는 “최근과 같은 국제 유가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지면 7월에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향후 상승률은 2%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관세정책과 중동정세, 여름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이 크고 생활 물가도 높은 만큼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보다 높아졌다”며 “중순경 유가의 일시 급등과 농축수산물 등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안정화를 전망했다. 사진은 5월29일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이야기하는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한국은행>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나타났다. 2024년 6월보다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1.9%를 보이며 2% 아래로 떨어졌으나 한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랐다.
다만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완화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 부총재보는 “최근과 같은 국제 유가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지면 7월에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향후 상승률은 2%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관세정책과 중동정세, 여름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이 크고 생활 물가도 높은 만큼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