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인공지능(AI)의 핵심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 상승에 힘입어 당분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4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월30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9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경쟁사들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BPS) 17만1825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 12단 출하도 본격화되는 만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현재 개발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2026년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품목관세와 재고 축적 등 불확실성이 잔존하지만 이미 고부가가치 제품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SK하이닉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류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단기적인 변곡점은 존재할 수 있다”며 “하지만 AI 시장의 성장성과 주요 공급사들의 보수적인 공급 계획, 그리고 HBM4 전환에 따른 웨이퍼 사용량 증가 등을 고려한다면 큰 그림에서의 성장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약점이었던 재무구조도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2분기 매출 20조8천억 원, 영업이익 8조9천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62.4% 증가하는 것이다.
류 연구원은 “2분기 부정적인 환율 영향은 출하량 증가와 판가 상승으로 상쇄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인공지능(AI)의 핵심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 상승에 힘입어 당분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SK하이닉스가 2026년 HBM 시장에서도 경쟁우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 SK하이닉스 >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4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월30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9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경쟁사들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BPS) 17만1825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 12단 출하도 본격화되는 만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현재 개발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2026년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품목관세와 재고 축적 등 불확실성이 잔존하지만 이미 고부가가치 제품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SK하이닉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류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단기적인 변곡점은 존재할 수 있다”며 “하지만 AI 시장의 성장성과 주요 공급사들의 보수적인 공급 계획, 그리고 HBM4 전환에 따른 웨이퍼 사용량 증가 등을 고려한다면 큰 그림에서의 성장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약점이었던 재무구조도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2분기 매출 20조8천억 원, 영업이익 8조9천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62.4% 증가하는 것이다.
류 연구원은 “2분기 부정적인 환율 영향은 출하량 증가와 판가 상승으로 상쇄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