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노바렉스는 1분기 내수 턴어라운드와 수출 실적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DS투자증권은 15일 노바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 원에서 2만 원으로 +25%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5년 실적 추정치 상향 및 12M Fwd 주당순이익(EPS) 기간 조정에 기인하며 목표배수는 기존과 동일한 음식료 평균 목표 배수 12배를 그대로 적용했다. 
 
DS투자 "노바렉스 수출 중심 실적 증가세 전망, 1분기 수출 비중 36%"

▲ 노바렉스의 수출 실적 비중은 2021년 7%에서 2025년 36%로 지속 확대 중이다. <노바렉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바렉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 늘어난 907억 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85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593억 원으로 전년도 원료 수급 차질에 따른 기저 효과를 감안해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1위 개별인정형원료 경쟁력과 신규 제형 개발을 통한 수주 증가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1분기 수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한 314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중국향 주요 고객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240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이외에도 제품 현지화, 가격정책 최적화, 품질 전략으로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 실적도 성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당분기 노바렉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35%로 전년 동기대비 +5%p 상승했다.

노바렉스는 해외 수출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노바렉스는 중국, 동남아로 수출이 증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2021년 7% → 2024년 31%로 확대됐고 수출 연평균 성장률(2021~2024) 70%를 기록했다.

2025년 수출 매출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1300억 원으로 매출 비중은 36%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온라인 직구 채널 성장으로 국내 건기식 ODM 기업들이 중국 로컬 및 글로벌 브랜드의 생산기지로 선택되고 있다. 지리적 이점에 더해 국제적 수준의 품질 관리 및 보증 체계를 취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향 기타 조제식품(건기식 등) 수출 실적도 견조한 상황이다.

노바렉스는 반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공장을 통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개별인정형 원료와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차별화, 중국 주요 고객사 성장에 따른 레퍼런스 확보로 수출 실적 성장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

노바렉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4% 늘어난 3584억 원, 영업이익은 41.1% 증가한 327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