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부터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
IBK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13.9% 하향 조정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2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1% 줄어든 7조2085억 원,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3332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7조3893억 원, 영업이익 3586억 원)와 추정치(매출액 7조4591억 원, 영업이익 4113억 원)를 하회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둔화와 원가 부담으로 식품 사업이 위축됐고, 바이오 부문 역시 수익성이 저하되며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보였다”고 밝혔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2.9% 급감했으며, 이는 영업이익 감소와 법인세 증가 영향이 컸다.
부문별로, 1분기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2조9246억 원, 영업이익은 30.3% 감소한 1286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반면, 해외는 미주(+6%), 유럽(+36%), 일본(+15%), 중국(+15%) 등 주요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태현 연구원은 “국내 원·부자재 가격 상승, 고마진 선물세트 부진, 미주 공장 파이 설비 가동 중단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바이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4% 줄어든 8954억 원,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8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호황에 따른 기저 부담과 고수익 제품 시황 약세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1분기 F&C(사료축산)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2% 줄어든 5425억 원, 영업이익은 35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사료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효율 사업장 구조조정 등 운영 효율성 강화로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지만, 주 7일 배송 시행 초기의 운영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2분기까지는 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감익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3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에 따른 식품 원가 부담 완화 등으로 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늘어난 30조387억 원,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1조51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13.9% 하향 조정했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2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7% 밑돌았다.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1% 줄어든 7조2085억 원,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3332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7조3893억 원, 영업이익 3586억 원)와 추정치(매출액 7조4591억 원, 영업이익 4113억 원)를 하회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둔화와 원가 부담으로 식품 사업이 위축됐고, 바이오 부문 역시 수익성이 저하되며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보였다”고 밝혔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2.9% 급감했으며, 이는 영업이익 감소와 법인세 증가 영향이 컸다.
부문별로, 1분기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2조9246억 원, 영업이익은 30.3% 감소한 1286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반면, 해외는 미주(+6%), 유럽(+36%), 일본(+15%), 중국(+15%) 등 주요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태현 연구원은 “국내 원·부자재 가격 상승, 고마진 선물세트 부진, 미주 공장 파이 설비 가동 중단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바이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4% 줄어든 8954억 원,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8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호황에 따른 기저 부담과 고수익 제품 시황 약세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1분기 F&C(사료축산)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2% 줄어든 5425억 원, 영업이익은 35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사료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효율 사업장 구조조정 등 운영 효율성 강화로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지만, 주 7일 배송 시행 초기의 운영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2분기까지는 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감익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3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에 따른 식품 원가 부담 완화 등으로 이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늘어난 30조387억 원,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1조51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