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이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금호석유화학은 9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9082억 원, 영업이익 120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53.4%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부문에서는 전방산업의 수요가 개선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확대되면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부문에서 매출 7572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기록했다.
합성수지부문은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3360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페놀유도체 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페놀유도체 부문에서 매출 4317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합성고무(EPDM) 및 친환경고무(TPV) 부문 매출은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11.4%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해당 부문에서 매출 1879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호실적을 냈지만 2분기에는 실적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바라봤다.
2025년 2분기부터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수요가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돼 시장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품별 판매량 조정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9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9082억 원, 영업이익 120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 금호석유화학이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53.4%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부문에서는 전방산업의 수요가 개선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확대되면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부문에서 매출 7572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기록했다.
합성수지부문은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3360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페놀유도체 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페놀유도체 부문에서 매출 4317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합성고무(EPDM) 및 친환경고무(TPV) 부문 매출은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11.4%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해당 부문에서 매출 1879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호실적을 냈지만 2분기에는 실적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바라봤다.
2025년 2분기부터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수요가 침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돼 시장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품별 판매량 조정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