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평가됐다.
IBK투자증권은 9일 넷마블에 대해 목표주가 6만5천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4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난 6239억 원, 영업이익은 1243.2% 증가한 497억 원, 순이익 802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6071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를 상회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 동력은 신작과 기존 주요 타이틀의 업데이트 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3월20일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는 초기 흥행에 성공해 1분기 매출의 3%를 기여했고,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매출은 업데이트로 인해 크게 반등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효율화 기조가 두드러짐.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건비가 전년대비 -4.1% 감소했고,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에도 +12.5% 상승에 그쳐 효율적 집행이 이루어졌다.
영업이익률은 8.0%로 전년 동기(0.6%)와 전분기(5.4%) 대비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순이익은 무형자산 손상 비용 미반영 효과로 전분기 대비 급증했다.
매분기 신작 모멘텀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중 ‘세븐나이츠 리버스’(5월15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5월21일), ‘킹 오브 파이터 AFK’ 등 신작 3종이 출시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추가 신작 5종이 대기 중이다.
비용 구조 개선도 긍정적이다. 자체 IP(지적재산권) 비중 확대와 인력 효율화, 마케팅비 절감 등으로 영업비용 절감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 자체 결제 플랫폼 도입과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결제수수료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4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비용 효율화와 신작 게임이 지속적으로 흥행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완성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는 현상은 아쉽지만, 향후 신작 게임이 PC, 콘솔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늘어난 2조6830억 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2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넷마블에 대해 목표주가 6만5천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 넷마블은 강력한 신작 출시와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넷마블>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4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난 6239억 원, 영업이익은 1243.2% 증가한 497억 원, 순이익 802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6071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를 상회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 동력은 신작과 기존 주요 타이틀의 업데이트 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3월20일 출시된 ‘RF 온라인 넥스트’는 초기 흥행에 성공해 1분기 매출의 3%를 기여했고,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매출은 업데이트로 인해 크게 반등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효율화 기조가 두드러짐.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건비가 전년대비 -4.1% 감소했고,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에도 +12.5% 상승에 그쳐 효율적 집행이 이루어졌다.
영업이익률은 8.0%로 전년 동기(0.6%)와 전분기(5.4%) 대비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순이익은 무형자산 손상 비용 미반영 효과로 전분기 대비 급증했다.
매분기 신작 모멘텀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중 ‘세븐나이츠 리버스’(5월15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5월21일), ‘킹 오브 파이터 AFK’ 등 신작 3종이 출시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추가 신작 5종이 대기 중이다.
비용 구조 개선도 긍정적이다. 자체 IP(지적재산권) 비중 확대와 인력 효율화, 마케팅비 절감 등으로 영업비용 절감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 자체 결제 플랫폼 도입과 앱마켓 수수료 정책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결제수수료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4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비용 효율화와 신작 게임이 지속적으로 흥행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완성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는 현상은 아쉽지만, 향후 신작 게임이 PC, 콘솔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늘어난 2조6830억 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2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