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CGV가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사업의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뒷걸음질했다.
CJCGV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36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밝혔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35.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5% 줄었다.
1분기 순손실은 381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순손실 규모가 31억 원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국내 영화사업에서는 매출 1283억 원, 영업손실 310억 원을 봤다. 2024년 1분기 흥행작 ‘파묘’ 개봉의 기저효과와 1분기 흥행작 부재에 따른 시장 축소 영향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춘절 효과로 매출 1050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너자2’가 중국 최고 박스오피스를 경신하고 춘절 성수기 시즌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CJCGV는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768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냈다. 이 역시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다만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72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으로 부진한 성과를 냈다. 튀르키예에서도 매출 385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자회사 CJ4D플렉스는 매출 265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을 봤다. 스크린X, 4DX, 오리지널 콘텐츠 등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며 사업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과 시스템 구축, 신사업 및 영업 경쟁력 강화 등의 전략적 비용 집행으로 소폭 적자가 발생했다고 CJCGV는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에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 1889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을 기록했다.
CJCGV는 2분기 CJ4D플렉스의 글로벌 시장 성장과 국내 사업구조 개선, 각 나라의 로컬 콘텐츠 라인업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CJ4D플렉스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주요 멀티플렉스 사업자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기술 특별관 확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화시장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각 나라의 로컬 대작 콘텐츠 제작 및 배급을 활성화하는 등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만성적자 매장 폐점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종민 CJCGV 대표이사는 “중국과 베트남 중심의 글로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을 이어가겠다”며 “사업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CJCGV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36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밝혔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35.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5% 줄었다.

▲ CJCGV가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뒷걸음질했다.
1분기 순손실은 381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순손실 규모가 31억 원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국내 영화사업에서는 매출 1283억 원, 영업손실 310억 원을 봤다. 2024년 1분기 흥행작 ‘파묘’ 개봉의 기저효과와 1분기 흥행작 부재에 따른 시장 축소 영향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춘절 효과로 매출 1050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너자2’가 중국 최고 박스오피스를 경신하고 춘절 성수기 시즌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CJCGV는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768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냈다. 이 역시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다만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72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으로 부진한 성과를 냈다. 튀르키예에서도 매출 385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자회사 CJ4D플렉스는 매출 265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을 봤다. 스크린X, 4DX, 오리지널 콘텐츠 등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며 사업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과 시스템 구축, 신사업 및 영업 경쟁력 강화 등의 전략적 비용 집행으로 소폭 적자가 발생했다고 CJCGV는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에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 1889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을 기록했다.
CJCGV는 2분기 CJ4D플렉스의 글로벌 시장 성장과 국내 사업구조 개선, 각 나라의 로컬 콘텐츠 라인업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CJ4D플렉스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주요 멀티플렉스 사업자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기술 특별관 확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화시장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각 나라의 로컬 대작 콘텐츠 제작 및 배급을 활성화하는 등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만성적자 매장 폐점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종민 CJCGV 대표이사는 “중국과 베트남 중심의 글로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을 이어가겠다”며 “사업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