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따라 수익과 자본비율 개선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8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8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전날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6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설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비화폐성 환차손익 및 보통주자본(CET)1비율 변동 등 영향으로 업종 내 가장 높은 환율 민감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2분기에 비화폐성환차익 발생 및 환율 개선에 따른 추가적 보통주자본비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7일 원/달러 환율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1398원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종가가 13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24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최고 1480원대까지 올랐으며 올해 1분기 말 고가도 1470원대를보였다.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만약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수준을 유지하면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700~800억 원 가량의 비화폐성환차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통주자본비율 개선폭은 20~25bp(1bp=0.01%포인트)로 예상됐다.
환율 하락세는 하나금융지주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 수준이다. 높은 은행의존도 등의 영향을 받아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구원은 “현재 하나금융지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수준은 이익 체력 등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환율 등 추가적 보통주자본비율 개선 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잠재적 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8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8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 하나금융지주가 원/달러 환율 하락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그룹>
전날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6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설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비화폐성 환차손익 및 보통주자본(CET)1비율 변동 등 영향으로 업종 내 가장 높은 환율 민감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2분기에 비화폐성환차익 발생 및 환율 개선에 따른 추가적 보통주자본비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7일 원/달러 환율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1398원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종가가 13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24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최고 1480원대까지 올랐으며 올해 1분기 말 고가도 1470원대를보였다.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만약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수준을 유지하면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700~800억 원 가량의 비화폐성환차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통주자본비율 개선폭은 20~25bp(1bp=0.01%포인트)로 예상됐다.
환율 하락세는 하나금융지주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 수준이다. 높은 은행의존도 등의 영향을 받아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구원은 “현재 하나금융지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수준은 이익 체력 등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환율 등 추가적 보통주자본비율 개선 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잠재적 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