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707만 원대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1억3707만 원대, 미국 연준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박스권 횡보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1% 오른 1억370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0% 내린 257만2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91% 내린 20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8%) 유에스디코인(-0.21%) 도지코인(-0.41%) 트론(-1.1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07% 오른 3051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35%) 에이다(1.2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미국 FOMC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상승했다.

코인데스크 보도 시점 트레이딩뷰 기준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5%를 넘어 202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이 다른 가상화폐보다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평가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시카고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기준금리 자체도 중요하지만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가상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