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일본 사이 관세협상에서 반도체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일 2차 장관급 관세 협상을 마치고 3일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전보장 협력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며 미일 관세협상 의제에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는 중국을 의식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짚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현지시각으로 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한 뒤 귀국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협상 내용을 보고했다.
미일 양측은 2차 협상 이튿날부터 실무자급 협의를 벌여나가고 이달 중순 이후 3차 장관급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이미 부과가 개시된 25%의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관세와 24%의 상호 관세를 모두 재검토할 것을 미국측에 주장했다. 반면 미국 측은 상호관세 중 모든 나라에 일률 적용하는 10% 외에 추가분 14%만 협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보고를 받은 이시바 총리는 취재진에 "여전히 일치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일 2차 장관급 관세 협상을 마치고 3일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전보장 협력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깊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며 미일 관세협상 의제에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 간 2차 관세 협상에서 양국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는 중국을 의식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짚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현지시각으로 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한 뒤 귀국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협상 내용을 보고했다.
미일 양측은 2차 협상 이튿날부터 실무자급 협의를 벌여나가고 이달 중순 이후 3차 장관급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이미 부과가 개시된 25%의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관세와 24%의 상호 관세를 모두 재검토할 것을 미국측에 주장했다. 반면 미국 측은 상호관세 중 모든 나라에 일률 적용하는 10% 외에 추가분 14%만 협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보고를 받은 이시바 총리는 취재진에 "여전히 일치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