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는 중장기 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6만 원을 유지했다. 28일 기준 주가는 31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수기 시즌이었고 중국 소비 회복도 낙관하기 어려웠던 1분기였음에도, 주요 지표들은 회복 조짐을 보이며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는 앞으로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외 지역에서는 더마 및 색조 브랜드 중심의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부침보다는 중장기 회복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줄어든 1조6979억 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424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348억 원에 부합했다.
뷰티 부문은 국내 전통 채널 매출이 축소됐고, 온라인 채널 기저 부담으로 중국 법인 매출도 역성장했다.
그러나 국내 성장 채널(H&B, 다이소 등)에서는 CNP, 비욘드, TFS 등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고성장이 지속됐고, 일본에서도 힌스, CNP, VDL 등의 더마 및 색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2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법인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B 부문은 피지오겔, 유시몰, 닥터구르트 등 데일리 뷰티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중국, 일본, 북미 지역에서 고른 성장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다만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부문은 내수 경기 둔화로 탄산과 비탄산 음료 매출이 역신장했으며, 고환율로 인한 원부자재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내부적(채널 포트폴리오 재편), 외부적(보따리상 시장 축소) 요인으로 인한 면세 매출 하락이 펀더멘탈 판단에 혼선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번 1분기에도 면세 외 채널에서의 더후(The Whoo)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 성장하여, 2024년 1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는 자체 브랜드 매출이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5년 3분기까지 면세 채널 기저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나, 중국 내 더후(The Whoo) 매출 회복세와 중국 외 지역에서의 더마 및 색조 브랜드 고성장을 감안하면 현재는 하방 리스크보다 상방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LG생활건강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6조9520억 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49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6만 원을 유지했다. 28일 기준 주가는 31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LG생활건강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 LG생활건강>
비수기 시즌이었고 중국 소비 회복도 낙관하기 어려웠던 1분기였음에도, 주요 지표들은 회복 조짐을 보이며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는 앞으로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외 지역에서는 더마 및 색조 브랜드 중심의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부침보다는 중장기 회복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줄어든 1조6979억 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424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348억 원에 부합했다.
뷰티 부문은 국내 전통 채널 매출이 축소됐고, 온라인 채널 기저 부담으로 중국 법인 매출도 역성장했다.
그러나 국내 성장 채널(H&B, 다이소 등)에서는 CNP, 비욘드, TFS 등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고성장이 지속됐고, 일본에서도 힌스, CNP, VDL 등의 더마 및 색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2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법인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B 부문은 피지오겔, 유시몰, 닥터구르트 등 데일리 뷰티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중국, 일본, 북미 지역에서 고른 성장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다만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부문은 내수 경기 둔화로 탄산과 비탄산 음료 매출이 역신장했으며, 고환율로 인한 원부자재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내부적(채널 포트폴리오 재편), 외부적(보따리상 시장 축소) 요인으로 인한 면세 매출 하락이 펀더멘탈 판단에 혼선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번 1분기에도 면세 외 채널에서의 더후(The Whoo)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 성장하여, 2024년 1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는 자체 브랜드 매출이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5년 3분기까지 면세 채널 기저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나, 중국 내 더후(The Whoo) 매출 회복세와 중국 외 지역에서의 더마 및 색조 브랜드 고성장을 감안하면 현재는 하방 리스크보다 상방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LG생활건강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6조9520억 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49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