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풍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는 수익성이 높은 방산 부문의 이익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풍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풍산 주가는 5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수 연구원은 “1분기 신동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 증가했을 것”이라며 “구리 가격은 달러 약세 이슈와 실물경기 우려가 뒤섞이며 전년과 유사한 톤당 9100달러(약 1290만 원)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방산부문은 수출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내수 판매 확대로 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한국 탄약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이었으나 지난해는 폴란드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폴란드로의 탄약 수출은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맺은 공급계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로템 계약잔액은 약 2310억 원(2027년 말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계약잔액은 약 690억 원(2025년 4월 말까지)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수익성이 높았던 폴란드 수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전체 수출의 미국 비중은 4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풍산의 세전이익 기준 방산부문 비중은 2021년 41%를 저점으로 3년 연속 증가하며 2024년 90%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이익 비중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풍산은 2025년 매출 4조8870억 원, 영업이익 30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1% 줄어드는 것이다.
방산부문의 인적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풍산은 방산업종 내 다른 종목 대비 낮은 적정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방산부문 인적분할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조직관리 이슈와 자사주 신주배당 금지 등으로 인적분할이 최대주주와 경영진에게 매력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올해는 수익성이 높은 방산 부문의 이익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유안타증권은 17일 풍산의 목표주가를 7만4천 원으로 낮춰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풍산>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풍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7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풍산 주가는 5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수 연구원은 “1분기 신동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 증가했을 것”이라며 “구리 가격은 달러 약세 이슈와 실물경기 우려가 뒤섞이며 전년과 유사한 톤당 9100달러(약 1290만 원)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방산부문은 수출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내수 판매 확대로 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한국 탄약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이었으나 지난해는 폴란드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폴란드로의 탄약 수출은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맺은 공급계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로템 계약잔액은 약 2310억 원(2027년 말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계약잔액은 약 690억 원(2025년 4월 말까지)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수익성이 높았던 폴란드 수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전체 수출의 미국 비중은 4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풍산의 세전이익 기준 방산부문 비중은 2021년 41%를 저점으로 3년 연속 증가하며 2024년 90%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이익 비중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풍산은 2025년 매출 4조8870억 원, 영업이익 30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1% 줄어드는 것이다.
방산부문의 인적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풍산은 방산업종 내 다른 종목 대비 낮은 적정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방산부문 인적분할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조직관리 이슈와 자사주 신주배당 금지 등으로 인적분할이 최대주주와 경영진에게 매력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