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화재가 1분기 순이익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전체 순이익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이익이 크게 줄며 1분기에 이어 올해 순이익도 감소할 것”이라며 "당장 매수하기보다 제도 개선이나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할 때까지 보수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582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1분기보다 17% 감소하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예실차(예상 보험금과 실제 발생한 보험금 차이) 악화 등으로 보험이익이 줄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자동차보험이익은 요율인하와 정비수가, 부품가격 등의 보험원가가 상승하며 큰 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독감유행과 경남지역 산불발생 등으로 1분기 보험금 예실차도 악화했다”고 바라봤다.
삼성화재는 1분기 보험이익 482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22%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290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투자영업이익이 보험이익 후퇴를 상쇄한 것인데 이런 흐름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화재는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 19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5% 줄어드는 것이다.
주주환원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국내 주요 금융주 가운데 높은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를 보이고 있다”며 “주주환원율도 2028년까지 50%를 목표로 해 매년 3%포인트 내외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실적 개선을 확인할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삼성화재의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했다. 전날 삼성화재 주가는 35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수진 기자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이익이 크게 줄며 1분기에 이어 올해 순이익도 감소할 것”이라며 "당장 매수하기보다 제도 개선이나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할 때까지 보수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1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582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1분기보다 17% 감소하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예실차(예상 보험금과 실제 발생한 보험금 차이) 악화 등으로 보험이익이 줄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자동차보험이익은 요율인하와 정비수가, 부품가격 등의 보험원가가 상승하며 큰 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독감유행과 경남지역 산불발생 등으로 1분기 보험금 예실차도 악화했다”고 바라봤다.
삼성화재는 1분기 보험이익 482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22%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290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투자영업이익이 보험이익 후퇴를 상쇄한 것인데 이런 흐름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화재는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 19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5% 줄어드는 것이다.
주주환원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국내 주요 금융주 가운데 높은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를 보이고 있다”며 “주주환원율도 2028년까지 50%를 목표로 해 매년 3%포인트 내외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실적 개선을 확인할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삼성화재의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했다. 전날 삼성화재 주가는 35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