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빙그레는 국내 톱 아이스크림 사업자로 기호식품이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평가됐다.
SK증권은 7일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7일 기준 주가는 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빙그레는 냉동(아이스크림)/냉장(가공유, 요거트, 커피, 주스, 단백질 음료) 식품 사업자다.
2020년 10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서 2021년 냉동 사업부가 냉장 사업부 보다 커졌다.
냉동(빙과) 사업의 수요 변화에 따라서 실적은 분기 기준 3>2>1>4순의 계절성이 있다.
2024년 빙그레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늘어난 1463억 원, 영업이익은 17.0% 증가한 13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이 3년 연속 고성장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특히 광고선전비 통제로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높게 유지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2024년에는 광고비를 매출액의 약 1/3 수준까지 통제한 모습이다.
2024년 영업이익률이 9.0%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유제품/빙과 경쟁사 대비 약 2배나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1~2022 년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오르던 시기 마케팅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프랜차이즈 빙과 대비 상대적인 가성비를 부각했다. 이후 경기 부진 속 마케팅비를 통제했다. 다만 이후에도 호실적을 유지했고, 빙그레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확인된다.
빙그레는 2025년 2월 커피/코코아/과채 농축액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빙그레 냉동(더위사냥/슈퍼콘/붕어싸만코), 해태 냉동(브라보콘/시모나), 빙그레 냉장(따옴/아카페라 사이즈업) 등이다.
냉동은 평균 +16~25%, 냉장은 +8~12% 수준으로 인상했다.
박찬솔 연구원은 “빙과가 기호식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설정 가능한 가격 인상률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3가지이다.
첫 번째는 마케팅비 통제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주목한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4분기 비수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브랜드 정비가 완료됐다는 판단이다.
두 번째는 가격인상이다. 가격인상 후 인상으로 인한 성장 효과는 1년간 지속된다.
세 번째는 빙그레의 가장 직접적인 빙과 경쟁사는 롯데웰푸드이다. 양사의 시장 점유율, 영업이익률을 비교할 때 빙그레는 시가총액 1조원 위로 상방을 열어두고 생각해야 되는 업체로 판단한다. 장원수 기자
SK증권은 7일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7일 기준 주가는 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빙그레는 냉장 제품과 냉동 제품의 수출과 내수 매출액에서 내수 비중이 여전히 높다. <빙그레>
빙그레는 냉동(아이스크림)/냉장(가공유, 요거트, 커피, 주스, 단백질 음료) 식품 사업자다.
2020년 10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서 2021년 냉동 사업부가 냉장 사업부 보다 커졌다.
냉동(빙과) 사업의 수요 변화에 따라서 실적은 분기 기준 3>2>1>4순의 계절성이 있다.
2024년 빙그레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늘어난 1463억 원, 영업이익은 17.0% 증가한 13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이 3년 연속 고성장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특히 광고선전비 통제로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높게 유지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2024년에는 광고비를 매출액의 약 1/3 수준까지 통제한 모습이다.
2024년 영업이익률이 9.0%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유제품/빙과 경쟁사 대비 약 2배나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1~2022 년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오르던 시기 마케팅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프랜차이즈 빙과 대비 상대적인 가성비를 부각했다. 이후 경기 부진 속 마케팅비를 통제했다. 다만 이후에도 호실적을 유지했고, 빙그레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확인된다.
빙그레는 2025년 2월 커피/코코아/과채 농축액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빙그레 냉동(더위사냥/슈퍼콘/붕어싸만코), 해태 냉동(브라보콘/시모나), 빙그레 냉장(따옴/아카페라 사이즈업) 등이다.
냉동은 평균 +16~25%, 냉장은 +8~12% 수준으로 인상했다.
박찬솔 연구원은 “빙과가 기호식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설정 가능한 가격 인상률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3가지이다.
첫 번째는 마케팅비 통제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주목한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4분기 비수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브랜드 정비가 완료됐다는 판단이다.
두 번째는 가격인상이다. 가격인상 후 인상으로 인한 성장 효과는 1년간 지속된다.
세 번째는 빙그레의 가장 직접적인 빙과 경쟁사는 롯데웰푸드이다. 양사의 시장 점유율, 영업이익률을 비교할 때 빙그레는 시가총액 1조원 위로 상방을 열어두고 생각해야 되는 업체로 판단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