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한령을 해제할 경우 엔터, 콘텐츠, 게임 부문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이 가운데 특히 엔터와 콘텐츠 부문에서 효과가 빠르게 확인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NH투자증권은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처음은 아니지만 과거와 비교해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팬덤 플랫폼의 중국 진출, 오디션 예능의 중국 반영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예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5월 중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10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반기 중 한중 간 완전한 문화 교류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경우 엔터주가 가장 빠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이미 2023년 말부터 중국 내 소규모 대면 이벤트 재개가 관측돼온 만큼 대규모 K팝 공연과 MD 팝업스토어 개최고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광고 재개에 따른 업사이드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콘텐츠주도 수혜가 기대됐다.
콘텐츠의 경우 중국 내 방영을 위해 일정 기간 심의를 거쳐야 한다. 다만 한한령 이후 비공개 거래되거나 심의 통과가 마무리됐던 작품들이 존재하는 만큼 이들 작품의 방영에 따른 즉각적인 매출 인식이 기대됐다.
게임주의 경우 한한령 이후 다수의 게임들이 판호를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봤다.
N투자증권은 “2022년 12월 이후 한국 게임사들은 이미 판호를 발급받고 있지만 연간 발급받는 판호 개수가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산업별 주요 종목으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CJENM이 꼽혔다.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도 한한령 해제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됐다.
NH투자증권은 “한한령이 중국 정부의 공식 규제가 아니었던 만큼 재개방의 신호탄은 민간 차원 문화 교휴 확대로 확인될 것”이라며 “K팝 공연 재개, K콘텐츠 방영 확대, 게임 판호 발급 활성화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21일 NH투자증권은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처음은 아니지만 과거와 비교해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팬덤 플랫폼의 중국 진출, 오디션 예능의 중국 반영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예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 21일 NH투자증권은 한한령이 해제될 경우 엔터주에서 수혜가 가장 속도감 있게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5월 중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10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반기 중 한중 간 완전한 문화 교류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경우 엔터주가 가장 빠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이미 2023년 말부터 중국 내 소규모 대면 이벤트 재개가 관측돼온 만큼 대규모 K팝 공연과 MD 팝업스토어 개최고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광고 재개에 따른 업사이드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콘텐츠주도 수혜가 기대됐다.
콘텐츠의 경우 중국 내 방영을 위해 일정 기간 심의를 거쳐야 한다. 다만 한한령 이후 비공개 거래되거나 심의 통과가 마무리됐던 작품들이 존재하는 만큼 이들 작품의 방영에 따른 즉각적인 매출 인식이 기대됐다.
게임주의 경우 한한령 이후 다수의 게임들이 판호를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봤다.
N투자증권은 “2022년 12월 이후 한국 게임사들은 이미 판호를 발급받고 있지만 연간 발급받는 판호 개수가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산업별 주요 종목으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CJENM이 꼽혔다.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도 한한령 해제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됐다.
NH투자증권은 “한한령이 중국 정부의 공식 규제가 아니었던 만큼 재개방의 신호탄은 민간 차원 문화 교휴 확대로 확인될 것”이라며 “K팝 공연 재개, K콘텐츠 방영 확대, 게임 판호 발급 활성화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