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3월27일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시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세미나 안내 포스터.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3월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자원을 발효해 생성되며 메탄과 이산화탄소로 구성돼 있다. 최근 들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전력과 제조업, 농업 등 다양한 부문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하수 찌꺼기, 음식물 쓰레기 등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생산목표는 올해 유기성 폐자원 물량의 50%로 시작해 2045년 8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는 2032년 기준 약 783억 달러(약 1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기준 바이오가스 시장이 510억 달러(약 78조 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규모가 5.8%씩 커지는 고성장 산업인 셈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이오가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 방안,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 메탄올 생산 및 사업 추진 방안, 바이오가스 및 도시가스 활용 수소제조 및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다룬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는 “바이오가스는 향후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폐기물 처리 문제와 에너지 자립도 확립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