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은 9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순익과 자본비율, 주주환원 측면에서 기대치를 충족하는 흠잡을 데 없는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의 목표주가 상향은 안정적 이익 시현과 CET 1 비율 추가 상승,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확대 발표 등을 감안해 자기자본비용률을 하락 적용했고, 이에 따라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한 976억 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라며 “양행 합산 원화대출이 0.8%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은 1bp 하락에 그쳤으며, 명예퇴직비용 352억 원 발생에 따라 판관비는 전년대비 1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대손비용이 2140억 원으로 우려와 달리 크게 늘어나지 않은 점이 실적이 기대에 충족했던 주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고 있지만 추가로 악화되지도 않는 상황이며 CET 1 비율이 추가 상승한데다 상반기 중 4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를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대폭 상향하겠다는 BNK금융 밸류업 공시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크게 높였다고 판단된다”며 “순익과 자본비율, 주주환원 측면에서 기대에 정확히 부합하는 흠잡을 데 없는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CET 1 비율은 12.35%로 전분기 대비 오히려 4bp 추가 상승했다”라며 “결산배당 지급에 따른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 증가 효과에다가 위험가중자산(RWA)마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BNK금융은 2024년 중 총자산이 약 4.7% 증가했지만 RWA 증가율은 매우 소폭인 0.9%에 그치는 등 RWA 관리 역량이 탁월해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확대 예상에도 불구하고 CET 1 비율의 지속적인 상승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결산 배당으로 450원을 결의해(중간배당 200원 포함 총배당 650원) 총주주환원율이 30%를 기록했는데 2025년에는 주당 700원의 배당과 900억 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이 37%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따라서 하반기 자사주 예상 규모는 상반기 400억 원보다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BNK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이 2026년 44%, 2027년에는 49%대를 달성할 것으로 가정한다”라며 “따라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2024년 330억 원에서 2025년 900억 원, 2026년 1500억 원, 2027년에는 2000억 원으로 매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BNK금융은 과거 고성장에 따른 NIM 하락과 건전성 악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이익변동성을 겪어 왔다”라며 “그러나 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RWA 관리와 성장보다는 마진 관리에 집중,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도 일반여신에 대한 건전성 관리와 충당금 감소라는 경영전략을 통해 올해 연간 순익은 약 8560억 원을 시현하면서 2024년 대비 6.7%의 증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주환원 확대 외에도 실적 등 펀더멘털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은 상당하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의 목표주가 상향은 안정적 이익 시현과 CET 1 비율 추가 상승,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확대 발표 등을 감안해 자기자본비용률을 하락 적용했고, 이에 따라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BNK금융지주 올해 순이익 6.7% 늘 전망, 대손비용률 하락"](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09114054_24901.jpg)
▲ 올해 BNK금융 자사주 매입 규모가 900억 원으로 예상되지만, 2027년에는 2천억 원으로 기대된다.
최정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한 976억 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라며 “양행 합산 원화대출이 0.8%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은 1bp 하락에 그쳤으며, 명예퇴직비용 352억 원 발생에 따라 판관비는 전년대비 1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대손비용이 2140억 원으로 우려와 달리 크게 늘어나지 않은 점이 실적이 기대에 충족했던 주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고 있지만 추가로 악화되지도 않는 상황이며 CET 1 비율이 추가 상승한데다 상반기 중 4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를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대폭 상향하겠다는 BNK금융 밸류업 공시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크게 높였다고 판단된다”며 “순익과 자본비율, 주주환원 측면에서 기대에 정확히 부합하는 흠잡을 데 없는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CET 1 비율은 12.35%로 전분기 대비 오히려 4bp 추가 상승했다”라며 “결산배당 지급에 따른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 증가 효과에다가 위험가중자산(RWA)마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BNK금융은 2024년 중 총자산이 약 4.7% 증가했지만 RWA 증가율은 매우 소폭인 0.9%에 그치는 등 RWA 관리 역량이 탁월해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확대 예상에도 불구하고 CET 1 비율의 지속적인 상승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결산 배당으로 450원을 결의해(중간배당 200원 포함 총배당 650원) 총주주환원율이 30%를 기록했는데 2025년에는 주당 700원의 배당과 900억 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총주주환원율이 37%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따라서 하반기 자사주 예상 규모는 상반기 400억 원보다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BNK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이 2026년 44%, 2027년에는 49%대를 달성할 것으로 가정한다”라며 “따라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2024년 330억 원에서 2025년 900억 원, 2026년 1500억 원, 2027년에는 2000억 원으로 매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BNK금융은 과거 고성장에 따른 NIM 하락과 건전성 악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이익변동성을 겪어 왔다”라며 “그러나 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RWA 관리와 성장보다는 마진 관리에 집중,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도 일반여신에 대한 건전성 관리와 충당금 감소라는 경영전략을 통해 올해 연간 순익은 약 8560억 원을 시현하면서 2024년 대비 6.7%의 증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주환원 확대 외에도 실적 등 펀더멘털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은 상당하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