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투자증권은 6일 GS리테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늘어난 2조9600억 원, 영업이익은 48.6% 줄어든 277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598억 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라며 “개발부문의 빅배스로 영업적자 230억 원을 기록한 것 외에도 편의점/수퍼/홈쇼핑 등 전 사업부의 수익성이 부진했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진협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편의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8% 줄어든 305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기존점성장률이 전년대비 +2.3% 증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인건비/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비용 증가 요인들이 대부분 지난 분기 실적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던 내용이기 때문에 편의점의 수익성 악화를 해석하는 데는 다소 설명력이 떨어진다”라며 “슈퍼 역시 부진했는데, 전년대비 14.2% 늘어난 외형성장에도 상여금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78% 감소한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홈쇼핑은 무형상품 중심의 판매로 취급고는 전년대비 +1.4% 성장했으나, 매출총이익률(GPM) 훼손으로 82억 원 감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편의점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2023년 연말 출점했던 신규점의 효율이 떨어진 탓에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에 더해 판관비 효율화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더해진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GS리테일도 양적 성장 보다는 질적 개선을 위해서 2025년 출점 가이던스를 500~600점 수준으로 낮춰잡았다”라며 “기존에는 연간 800점 순증 가이던스를 지속해왔던 것과는 대비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점 효율 부진의 기저는 2분기를 기점으로 동일해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라며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요소도 전분기 대비로는 큰 변동이 없기 때문에 비용의 기저도 동일할 수 있기에 GS리테일의 질적 성장 의지가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결국 실적으로 증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라며 “편의점뿐 만 아니라 수퍼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증명이 필요하겠다”고 진단했다.
그는 “GS리테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늘어난 12조2254억 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3004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늘어난 2조9600억 원, 영업이익은 48.6% 줄어든 277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598억 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라며 “개발부문의 빅배스로 영업적자 230억 원을 기록한 것 외에도 편의점/수퍼/홈쇼핑 등 전 사업부의 수익성이 부진했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 "GS리테일, 질적 성장 위해 올해 편의점 순증 규모 줄이기로"]( 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06174520_28535.jpg)
▲ 한화투자가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실적 전망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1천 원으로 하향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편의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8% 줄어든 305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기존점성장률이 전년대비 +2.3% 증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인건비/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비용 증가 요인들이 대부분 지난 분기 실적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던 내용이기 때문에 편의점의 수익성 악화를 해석하는 데는 다소 설명력이 떨어진다”라며 “슈퍼 역시 부진했는데, 전년대비 14.2% 늘어난 외형성장에도 상여금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78% 감소한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홈쇼핑은 무형상품 중심의 판매로 취급고는 전년대비 +1.4% 성장했으나, 매출총이익률(GPM) 훼손으로 82억 원 감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편의점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2023년 연말 출점했던 신규점의 효율이 떨어진 탓에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에 더해 판관비 효율화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더해진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GS리테일도 양적 성장 보다는 질적 개선을 위해서 2025년 출점 가이던스를 500~600점 수준으로 낮춰잡았다”라며 “기존에는 연간 800점 순증 가이던스를 지속해왔던 것과는 대비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점 효율 부진의 기저는 2분기를 기점으로 동일해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라며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요소도 전분기 대비로는 큰 변동이 없기 때문에 비용의 기저도 동일할 수 있기에 GS리테일의 질적 성장 의지가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결국 실적으로 증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라며 “편의점뿐 만 아니라 수퍼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증명이 필요하겠다”고 진단했다.
그는 “GS리테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늘어난 12조2254억 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3004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