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원이 추가 주주환원정책과 인공지능(AI) 신사업에 힘입어 배당주로서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에스원 목표주가를 7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LS증권 "에스원 추가 주주환원정책 기대, AI 신사업은 주가 상승 요인"

▲ 6일 LS증권은 에스원이 추가 주주환원정책과 AI 신사업에 힘입어 배당주로서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원>


5일 에스원 주가는 5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에스원의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와 연계된 유관 다각화 신사업 투자가 진행될 경우 주가에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원은 2024년 주당배당금(DPS)를 2700원으로 2003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는 했으나 배당성향을 50% 이상 지속하고 있다.

에스원이 밸류업 지수에 포함돼 있는 만큼 순현금 8천억 원과 보유 자사주 11%에 대한 활용 가능성 등 추가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AI와 관련된 신사업 투자는 에스원 주가의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도 전망됐다.

다만 건물관리사업 이후 신사업 투자가 없었던 만큼 단기적으로 투자 결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투자 감소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에스원의 안정적 실적을 고려할 때 시장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방어주로서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700억 원, 영업이익 22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5.2%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