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돈 점이 반영됐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진협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종료 브랜드 재고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4분기 매출 3823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97.9% 감소했다.
국내패션 부문은 이상 기후 등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해외패션 부문은 어그, 에르노 등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소폭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뷰티 부문은 브랜드 이탈로 인해 역성장했지만 제조뷰티 부문에서는 어뮤즈 브랜드 편입과 비디비치의 호실적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부터는 점진적 업황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년 동안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해외 브랜드 이탈 영향이 마무리됐다”며 “소비 환경 개선으로 점진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어뮤즈, 비디비치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제조뷰티 부문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9%에서 올해 13%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2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평균 주주 환원율을 30%로 확대하며 배당재원도 기존 별도 영업이익의 10%에서 2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28억 원, 영업이익 5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92.7%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돈 점이 반영됐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 수준을 크게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진협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종료 브랜드 재고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4분기 매출 3823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97.9% 감소했다.
국내패션 부문은 이상 기후 등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해외패션 부문은 어그, 에르노 등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소폭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뷰티 부문은 브랜드 이탈로 인해 역성장했지만 제조뷰티 부문에서는 어뮤즈 브랜드 편입과 비디비치의 호실적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부터는 점진적 업황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년 동안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해외 브랜드 이탈 영향이 마무리됐다”며 “소비 환경 개선으로 점진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어뮤즈, 비디비치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제조뷰티 부문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9%에서 올해 13%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2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평균 주주 환원율을 30%로 확대하며 배당재원도 기존 별도 영업이익의 10%에서 2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28억 원, 영업이익 5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92.7%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