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에쓰오일 영업이익이 업황 악화에 크게 급감했다.
에쓰오일은 2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6조6370억 원, 영업이익 4606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023년보다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것이다.
업황이 악화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쓰오일은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윤활기유 스프레드가 2023년보다 약세를 보여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매출은 판매물량이 늘어나며 함께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매출 8조9171억 원, 영업이익 2608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023년 4분기보다 9.3% 줄었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정유 부문 매출은 7조138억 원, 영업이익은 1729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1조960억 원, 영업손실은 281억 원으로 기록됐다. 3분기 대비 매출은 8.8%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윤활 부문 매출은 8073억 원, 영업이익은 1159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보다 매출은 8.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7% 줄었다.
에쓰오일은 올해 업황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올해는 양호한 영업 환경이 기대된다”며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 경제 성장이 견고히 이어지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해 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석유 수요는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설비 순증설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절반가량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에쓰오일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하고 장기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말 기준 진행률은 51.8%로 계획보다 1.4%포인트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에쓰오일은 2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6조6370억 원, 영업이익 4606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023년보다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것이다.
▲ 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업황 악화에 66% 감소했다.
업황이 악화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쓰오일은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윤활기유 스프레드가 2023년보다 약세를 보여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매출은 판매물량이 늘어나며 함께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매출 8조9171억 원, 영업이익 2608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023년 4분기보다 9.3% 줄었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정유 부문 매출은 7조138억 원, 영업이익은 1729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1조960억 원, 영업손실은 281억 원으로 기록됐다. 3분기 대비 매출은 8.8%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윤활 부문 매출은 8073억 원, 영업이익은 1159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보다 매출은 8.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7% 줄었다.
에쓰오일은 올해 업황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올해는 양호한 영업 환경이 기대된다”며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 경제 성장이 견고히 이어지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해 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석유 수요는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설비 순증설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절반가량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에쓰오일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하고 장기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말 기준 진행률은 51.8%로 계획보다 1.4%포인트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