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은 1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전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늘어난 1조5863억 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525억 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사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사업의 적자 지속과 비화장품 사업의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소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 늘어난 6725억 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48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 내 Whoo 리브랜딩과 주요 채널 공략 확대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작년 기저 부담이 낮은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국 채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어난 251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Whoo의 리브랜딩 효과, 광군절 행사 덕분에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북미 채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어든 136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23년 사업 효율화 이후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으나, 에이본향 매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체 브랜드 TFS, 빌리프, CNP의 높은 매출 성장세는 긍정적이나, 아직 비중이 크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5030억 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5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디지털 마케팅 확대로 수익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1369억 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36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제로 음료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비중이 높은 브랜드사이며, 올해도 화장품 사업의 성장은 중국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지난해 LG생활건강은 중국의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불구하고 Whoo의 리브랜딩 효과 덕분에 성장을 보였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의 소비 심리가 개선된다면 LG생활건강의 실적 회복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만 이러한 흐름이 현재 화장품 섹터의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첨언했다. 장원수 기자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늘어난 1조5863억 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525억 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사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사업의 적자 지속과 비화장품 사업의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LG생활건강은 올해 중국의 소비 심리가 개선된다면 실적 회복에 힘일 실릴 것으로 파악됐다.
조소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 늘어난 6725억 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48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 내 Whoo 리브랜딩과 주요 채널 공략 확대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작년 기저 부담이 낮은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국 채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어난 251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Whoo의 리브랜딩 효과, 광군절 행사 덕분에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북미 채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어든 136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23년 사업 효율화 이후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으나, 에이본향 매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체 브랜드 TFS, 빌리프, CNP의 높은 매출 성장세는 긍정적이나, 아직 비중이 크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5030억 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5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디지털 마케팅 확대로 수익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1369억 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36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제로 음료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비중이 높은 브랜드사이며, 올해도 화장품 사업의 성장은 중국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지난해 LG생활건강은 중국의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불구하고 Whoo의 리브랜딩 효과 덕분에 성장을 보였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의 소비 심리가 개선된다면 LG생활건강의 실적 회복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만 이러한 흐름이 현재 화장품 섹터의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첨언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