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8.20포인트(0.42%) 밀린 4만2528.3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35포인트(1.11%) 떨어진 5909.0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75.30포인트(1.89%) 하락한 1만9489.68에 장을 종료했다.
뉴욕증시는 반도체업종 강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단단한 경제지표에 물가상승 우려가 제기되자 금리가 오르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전환했다.
미국 공급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로 전월(52.1)과 시장 예상치(53.3)을 웃돌았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 지표도 개선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810만 건으로 2024년 5월(823만 명)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단단한 경제지표가 잇따라 나오자 미국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08.70으로 0.41% 올랐다.
미국 2년물 금리는 4.293%로 1.6bp(bp=0.01%포인트) 높아졌고 10년물 금리는 4.686%로 5.5bp, 30년물 금리는 3.914%로 6.4bp 상승했다.
엔비디아(-6.22%) 주가는 젠슨황 최고경영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2025 기조연설에서 장기적 전망에 긍정적 내용을 제공하자 2%대 상승 출발했지만 높았던 기대치보다는 못하다는 평가에 급락했다.
반면 마이크론(2.67%) 주가는 젠슨황이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RTX50 라인에 마이크론의 GDDR7 메모리 칩이 쓰였다고 밝히자 상승했다.
TSMC(-3.90%) 브로드컴(-3.29%) AMD(-1.71%) 등의 주가는 내렸고 인텔(0.70%)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0.19%) 주가는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1.84% 하락했다.
테슬라(-4.01%)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서 높은 가치수준과 경영전략 관련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하자 밀렸고 리비안(-4.87%) 루시드(-4.50%) 등 전기차 관련 주가도 밀렸다. 퀀텀스케이프(-4.41%) 주가도 부진했다.
메타(-1.95%) 애플(-1.13%) 알파벳(-0.63%) 마이크로소프트(-1.28%) 아마존(-2.42%) 등 대형 기술주 주가도 빠졌다.
조류독감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모더나(11.65%) 주가가 급등했고 화이자(0.89%) 바이오엔텍(5.55%) 노바벡스(10.86%) 등의 주가도 강세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차례 조정을 맞이했다”며 “젠슨황 연설이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남겨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최근 상승폭을 반납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현지시각으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8.20포인트(0.42%) 밀린 4만2528.36에 거래를 마쳤다.

▲ 현지시각으로 7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35포인트(1.11%) 떨어진 5909.0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75.30포인트(1.89%) 하락한 1만9489.68에 장을 종료했다.
뉴욕증시는 반도체업종 강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단단한 경제지표에 물가상승 우려가 제기되자 금리가 오르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전환했다.
미국 공급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로 전월(52.1)과 시장 예상치(53.3)을 웃돌았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 지표도 개선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810만 건으로 2024년 5월(823만 명)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단단한 경제지표가 잇따라 나오자 미국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08.70으로 0.41% 올랐다.
미국 2년물 금리는 4.293%로 1.6bp(bp=0.01%포인트) 높아졌고 10년물 금리는 4.686%로 5.5bp, 30년물 금리는 3.914%로 6.4bp 상승했다.
엔비디아(-6.22%) 주가는 젠슨황 최고경영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2025 기조연설에서 장기적 전망에 긍정적 내용을 제공하자 2%대 상승 출발했지만 높았던 기대치보다는 못하다는 평가에 급락했다.
반면 마이크론(2.67%) 주가는 젠슨황이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RTX50 라인에 마이크론의 GDDR7 메모리 칩이 쓰였다고 밝히자 상승했다.
TSMC(-3.90%) 브로드컴(-3.29%) AMD(-1.71%) 등의 주가는 내렸고 인텔(0.70%)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0.19%) 주가는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1.84% 하락했다.
테슬라(-4.01%)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서 높은 가치수준과 경영전략 관련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하자 밀렸고 리비안(-4.87%) 루시드(-4.50%) 등 전기차 관련 주가도 밀렸다. 퀀텀스케이프(-4.41%) 주가도 부진했다.
메타(-1.95%) 애플(-1.13%) 알파벳(-0.63%) 마이크로소프트(-1.28%) 아마존(-2.42%) 등 대형 기술주 주가도 빠졌다.
조류독감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모더나(11.65%) 주가가 급등했고 화이자(0.89%) 바이오엔텍(5.55%) 노바벡스(10.86%) 등의 주가도 강세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차례 조정을 맞이했다”며 “젠슨황 연설이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남겨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최근 상승폭을 반납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