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에 1302명을 뽑는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은 가·나·다군에서 모두 선발하며 수능 100%로 일괄선발한다. 실기위주 일반전형은 다군에서 61명을 뽑는데 전형은 실기 70%와 수능 30%로 뽑는다.
수능위주 정원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은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100%를 반영해 147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를졸업한재직자전형은 수시 미충원이 발생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서류종합평가 100%로 평가한다.
◆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부 첫 신입생 선발
숭실대는 베어드학부대학에서 자유전공학부를 새로 설치하고 수능위주일반전형을 통해 총 39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다군에서 163명, 자연계열의 경우 나군에서 229명을 뽑는다.
입학 후에는 계열이나 인원 제한없이 일부 예체능 혹은 계약학과를 제외하고 모집단위를 넘나들며 모든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담임 교수와 전공탐색을 하거나 전공을 하고자 하는 학과 교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이 맞닿는 학과나 전공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자유전공학부 입학생들에겐 신설된 베어드입학우수 장학금이 주어지는데 입시결과 총점 상위 30%에 들면 2년간 수업료 반액장학금을 받는다.
◆ 수능 영역별 가산점 잘 고려해야
정시일반전형 수능 반영과목 전계열에서 선택과목제한 없이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를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가산점을 보면 수학(미적분, 기하) 응시자에겐 자연계열1의 경우 표준점수 7%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자연계열2와 자유전공학부(자연)는 표준점수 5%를 준다.
과학탐구 응시 수험생에게 자연계열 1, 2와 자유전공학부(자연)에서 과목당 백분위 점수의 최대 5%(각 2.5%)를 가산점으로 주고 사회탐구 응시자에게 자유전공학부(인문)에서 역시 과목당 백분위 점수의 최대 5%(각 2.5%)를 가산해준다.
한국사 가산점은 전 계열 동일하게 1등급 4점~9등급 0점까지 등급 간 0.5점씩 차이를 두고 가산점을 부여한다.
◆ 수능 계열별 반영, 국·수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점수
계열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 경상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유전공학부(인문)는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 25%를, 자연계열 1, 2 및 자유전공학부(자연)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해 평가한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 50%, 영어 50%를 반영한다.
반영 지표는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점수, 탐구는 백분위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숭실대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실기고사는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의 경우 1월 24일, 스포츠학부는 1월 23일부터 1월 26일 사이에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2025년 2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숭실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하는 IT명문
1970년 전자계산학과(컴퓨터공학과), 1991년 인공지능학과, 1996년 정보과학대학, 2005년 IT대학 등을 국내 최초로 설립하며 IT명문으로 자리매김해온 숭실대가 융복합 사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숭실대는 2023년 LG유플러스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했다. LG유플러스가 대학과 협력해 개설한 첫 계약학과다. 입학생 전원이 2년간 전액 등록금, 생활지원금을 지원받으며, 2학년을 마친 후 산학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추가 지원금과 LG유플러스 입사기회가 주어진다.
숭실대는 2018~2023년까지 정부의 SW중심대학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4~2029년 사업에 다시 선정되며 정부로부터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융합·글로벌·가치확산 등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최첨단 SW장비를 갖춘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됨에 따라 고급 디지털 융합형 SW인재 양성의 중심대학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서울대, 포항공대 등 5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숭실대는 시스템 반도체와 지능형 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분야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희망하는 학생에겐 학위과정을 제공하고 취업도 연계 지원한다.
숭실대는 AI 인재양성을 위해 2021년부터 모든 전공에 AI를 접목한 융·복합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모든 신입생은 ‘X(전공)+AI’ 융합과목과 AI 기초과목을 필수과정으로 이수해 AI 기반의 융·복합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숭실대는 국내 최고 수준 LEAD 학문분야 육성을 위해 특성화학과 8개를 선정해 2030년까지 집중 육성한다. 글로벌통상학과·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전자정보공학부전자공학전공·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화학공학과·AI융합학부·벤처중소기업학부·물리학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윤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