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집행부가 과반이 넘는 노조원들로부터 재신임받으면서 다시 임금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6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11월29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전삼노 현 집행부에 관한 신임·불신임’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신임은 62%, 불신임은 37%로 전삼노 집행부는 총사퇴 없이 업무를 지속하게 됐다.
이번 투표는 노사가 마련한 '2023년·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11월21일 부결된 직후 결정됐다.
노조 내부에서 잠정합의안에 관련된 불만과 함께 집행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재신임을 받은 전삼노 집행부는 내부 정비를 위한 대의원 회의를 마친 뒤 사측과 임금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가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임금교섭은 2025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전삼노는 사측과 진행하던 2023년·2024년 임금협상을 2025년 임금협상과 함께 3년치를 병합해 합의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병현 기자
6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11월29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전삼노 현 집행부에 관한 신임·불신임’ 투표를 진행했다.
▲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024년 5월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사측에 교섭을 촉구하며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투표 결과, 신임은 62%, 불신임은 37%로 전삼노 집행부는 총사퇴 없이 업무를 지속하게 됐다.
이번 투표는 노사가 마련한 '2023년·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11월21일 부결된 직후 결정됐다.
노조 내부에서 잠정합의안에 관련된 불만과 함께 집행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재신임을 받은 전삼노 집행부는 내부 정비를 위한 대의원 회의를 마친 뒤 사측과 임금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가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임금교섭은 2025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전삼노는 사측과 진행하던 2023년·2024년 임금협상을 2025년 임금협상과 함께 3년치를 병합해 합의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