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복귀 1년, 환경대응 강화로 ESG 성과 합격점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0-28 16:2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지속가능협의회 위원장(CSO)으로 경영에 복귀한 지 1년 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 회장의 지휘 아래 계열사 전체에서 환경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지표로 입증됐다는 시선이 나온다. 
 
동아쏘시오홀딩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86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정석</a> 복귀 1년, 환경대응 강화로 ESG 성과 합격점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사진)이 지속가능협의회 위원장(CSO)으로 경영에 복귀한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가치 평가에는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도 중요하게 반영되는 만큼 강 회장이 동아쏘시오그룹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성공적으로 닦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8일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의 환경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실제 한국ESG기준원이 25일 발표한 국내 상장기업 대상 ESG평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같은 평가에서 환경 부문 B+등급을 받아 통합 A등급에 머물렀는데 환경 등급이 한 단계 상향되면서 통합 A+등급에 올랐다.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도 환경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2020년 환경부문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C등급,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은 최하 등급인 D등급을 획득했던 점을 감안하면 4년 만에 대대적 성과를 거둔 셈이다. 

ESG경영을 향한 강정석 회장의 굳은 의지 덕분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 회장은 2017년 회장 자리에 앉자마자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영에서 물러났다. 2년6개월 징역을 살고 2023년 9월 지속가능협의회 위원장으로 복귀하기까지 공백이 길었다. 

강 회장은 본인의 잘못으로 회사가 구설수에 올랐던 만큼 회사 이미지를 개선하는 일이 더욱 절실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회사 전반 ESG 경영에 힘쓰면서 동아쏘시오그룹의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받았던 환경 부문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 왔다. 

강 회장은 2023년 12월 열린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그룹사의 대표이사로 구성된 사회책임협의회 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영향력을 강화했다. 2020년 3월 신설된 사회책임협의회는 연 2회 정기 회의를 열고 그룹 차원의 실행력 있는 사회책임경영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힘쓰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86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정석</a> 복귀 1년, 환경대응 강화로 ESG 성과 합격점
▲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에 환경 전담 부서를 지정해 환경경영을 내재화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를 중심으로 동아에스티, 동아제약에 대해 2023년 12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14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ISO14001는 조직의 모든 활동이나 제품, 서비스와 관련된 환경영향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강 회장은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이슈에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파악된다. 

3개 회사에서는 환경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담당자를 선정해 환경경영을 내재화하는 체계를 수립하기도 했다. 

동아에스티는 2023년부터 항암제 9품목에 e-라벨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종이 사용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의약품의 첨부문서로 제공되는 안전 정보를 의약품 용기나 포장에 QR 코드 등으로 표시해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동아제약도 박카스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 제품 포장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시화캠퍼스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하기 위해 RTO(축열연소탈취장치)를 설치하고 사물인터넷(loT)기반 환경운영시스템을 도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넘보고 있다. 

MSCI ESC평가 지수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MSCI가 운용하는 여러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금융 시장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B등급, 2022년 A등급, 2023년 AA등급을 받으며 해마다 등급이 높아졌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금호타이어, 빛그린산단 함평2구역에 1161억 규모 광주공장 이전부지 확보
신동국 등 3인 연합,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앞두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SK 밸류업 계획 공시, 최소 배당금 5천원에 ROE 10%·PBR 1 제시
고려아연 유동지분 5% 남았다, 영풍-MBK 측과 치열한 장내매수·주총 표대결 예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간담회에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도약”
'제2의 던파 모바일' 노린다, 중국 규제 완화에 다시 대륙으로 눈 돌리는 게임업계
일본 반도체 육성 정책 '대성공', TSMC 공장 유치가 5조 엔 투자 불렀다
현대차 장재훈 “미 대선 시나리오별로 대응, 전기차 보조금은 일시적 요인"
LG화학 3분기 영업익 4984억으로 42.1% 감소, 석유화학 사업 등 적자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훈풍’ 삼성SDI 8%대, 에코프로비엠 9%대 상승
koreawho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동아
동아쏘시오 화이팅!   (2024-10-28 19:04:44)
채용갑질
동아제약 채용갑질 인사팀장,
동아에스티 인사실장 승진발령.
   (2024-10-28 1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