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서 수자원공사가 마련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공사)가 물관리 디지털 전환(DT) 등 차세대 핵심기술을 소개하며 과학적 재난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자원공사는 부산 벡스코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의 주최로 열린다. 10회차를 맞이한 이번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는 국내외 304개 기업·기관이 함께 했다. 

수자원공사는 ‘ICT 기후재난 특별존’에서 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기후 위기 시대를 대비한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물관리 기술을 다양하게 선보이기로 했다.

가상 공간을 활용해 홍수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한 물관리 디지털트윈 플랫폼 ‘디지털 가람+’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 재해 대응 대표 기술로 소개된다.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3대 초격차 기술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수자원공사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디지털트윈 및 딥러닝에 기반한 지능형 도시 홍수관리 등의 디지털 물관리 기술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정수장과 댐 시설, 건설 현장에 적용되어 설비 이상 동작을 판단하는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능형 영상감시장치(CCTV),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관리 등의 스마트 안전 기술 또한 전시된다.

수자원공사는 박람회 첫날인 10일 부대행사로 개최된 ‘재난안전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여한다. 포럼에서 수자원공사는 해외기업 등을 대상으로 물관리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술을 발표하는 한편 과학적 재난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은 기후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과학적 물관리를 통해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