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디스플레이장비 제조업체 선익시스템의 주식 매수의견이 새로 제시됐다.
선익시스템이 독점시장이었던 올레드(OLED) 증착기 수주에 성공하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선익시스템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5천 원을 새로 제시했다.
전날 선익시스템 주가는 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공급 관점에서 올레드 증착기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선익시스템과 일본 캐논도키(Canon-Tokki) 등 2곳 뿐이다”며 “캐논도키의 오랜 독점을 깨고 증착기 수주에 성공한 선익시스템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선익시스템은 6월24일 중국 BOE에 8.6세대 올레드 증착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올레드 증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선익시스템이 국내에서 첫 번째, 전 세계로도 캐논도키에 이어 두 번째로 파악됐다. 선익시스템이 사실상 캐논도키의 독점 시장이었던 올레드 증착기 공급 시장에 발을 들이는데 성공한 셈이다.
특히 올레드 증착장비가 디스플레이 장비 가운데서도 부가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선익시스템의 실적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올레드 증착기 1대는 올레드 패널 생산 라인 하나와 같다”며 “장비 규모가 매우 크고 다수의 부품과 장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높은 기술력이 집약돼 있어 단가가 매우 높고 부가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린 점도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양 연구원은 “중화권 중심 8.6세대 올레드 투자 사이클에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선익시스템의 투자 매력도가 크다”며 “중장기적으로 두 업체(선익시스템과 캐논도키)는 합산 12대 안팎의 올레드 증착기를 추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선익시스템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02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08.7%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조혜경 기자
선익시스템이 독점시장이었던 올레드(OLED) 증착기 수주에 성공하면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 선익시스템의 올레드 증착기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선익시스템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5천 원을 새로 제시했다.
전날 선익시스템 주가는 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공급 관점에서 올레드 증착기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선익시스템과 일본 캐논도키(Canon-Tokki) 등 2곳 뿐이다”며 “캐논도키의 오랜 독점을 깨고 증착기 수주에 성공한 선익시스템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선익시스템은 6월24일 중국 BOE에 8.6세대 올레드 증착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올레드 증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선익시스템이 국내에서 첫 번째, 전 세계로도 캐논도키에 이어 두 번째로 파악됐다. 선익시스템이 사실상 캐논도키의 독점 시장이었던 올레드 증착기 공급 시장에 발을 들이는데 성공한 셈이다.
특히 올레드 증착장비가 디스플레이 장비 가운데서도 부가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선익시스템의 실적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 선익시스템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새로 제시됐다. 사진은 선익시스템 수주잔고 추이. <메리츠증권>
양 연구원은 “올레드 증착기 1대는 올레드 패널 생산 라인 하나와 같다”며 “장비 규모가 매우 크고 다수의 부품과 장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높은 기술력이 집약돼 있어 단가가 매우 높고 부가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린 점도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양 연구원은 “중화권 중심 8.6세대 올레드 투자 사이클에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선익시스템의 투자 매력도가 크다”며 “중장기적으로 두 업체(선익시스템과 캐논도키)는 합산 12대 안팎의 올레드 증착기를 추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선익시스템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02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08.7%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