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월 한국 수출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수출은 일평균 수출 증가율 둔화 등을 고려하면 회복 강도 측면에서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강한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정책적 전환 동력이 필요하며 중국 3월 양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 1월 수출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어 늘었지만 완전히 회복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부산항.
한국 1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8% 증가하며 지난해 12월(5%)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조업일수가 24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일 늘어났고 반도체 수출이 3달 연속 증가하면서 2022년 5월 뒤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