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이 2023년 수출 호조에 힘입어 6년 만에 최다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KG모빌리티는 판매량이 제자리걸음하는 가운데 수출 확대에 힘입어 국내 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량이 크게 부진했다.
◆ 한국GM 수출 호조 힘입어 작년 판매량 크게 늘려, 국내판매도 증가
한국GM은 2023년 12월 내수 2214대, 수출 4만9201대 등 모두 5만141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12월보다 내수판매는 20.3%, 수출은 124% 늘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116% 증가했다. 이에 한국GM은 2023년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새로 썼다. 12월 기준 2013년 이후 최다 판매량이기도 하다.
연간 판매량으로 살펴보면 한국GM은 2023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3만8755대, 해외에서 42만930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46만8059대를 팔았다. 2022년과 비교하면 국내판매는 4.1%, 해외판매는 88.5%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76.6% 증가했다. 이는 2017년 이후 6년 만의 최다 판매실적이다.
내수 판매에서 레저용차량(RV)을 보면 2023년 한해 동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365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해당 차량은 작년 4월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판매에서 모든 차종 판매량이 전년보다 뒷걸음쳤지만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을 늘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7521대, 볼트 EUV전기스포츠유틸리티 차량)는 1628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2022년보다 각각 48.3%, 14.8% 줄었다.
트래버스는 1162대, 이쿼녹스는 656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트래버스는 40.3%, 이쿼녹스는 40.4% 감소했다.
작년 2월 판매를 시작한 GMC는 443대가 국내에서 판매됐고, 타호는 전년보다 35.7% 줄어든 249대가 팔렸다.
승용차 모델은 볼트EV만 남아 지난해 전년 대비 64.4% 감소한 24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는 콜로라도가 1663대 팔려 1년 전보다 41.6% 줄었다.
해외에서는 2월 말 첫 선적을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21만6135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21만3168대가 수출돼 2022년보다 37.2% 증가했다.
◆ KG모빌리티 2023년 판매 제자리걸음, 수출 늘려 국내판매 축소 벌충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3507대, 해외에서 3101대 등 모두 660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2년 12월보다 국내판매는 36.5%, 수출은 13.2%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7.3% 줄었다.
KG모빌리티는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 마무리에 따른 생산 차질 일부 해소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연간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6만3345대, 해외에서 5만3083대 등 총 11만6438대를 팔았다. 2022년과 비교하면 국내판매는 7.7% 줄었고, 해외판매는 17.2%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2.2% 증가했다.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2023년 토레스는 3만4951대, 렉스턴스포츠(칸)는 1만5349대가 판매됐다. 1년 전보다 토레스는 55.4% 늘었고, 렉스턴스포츠(칸)는 40.7% 줄었다. 다만 토레스는 2022년 하반기에 출시됐다.
티볼리는 6683대, 렉스턴은 2794대가 팔렸다. 2022년보다 티볼리는 40%, 렉스턴은 26.9% 줄었다.
작년 11월 판매를 시작한 전기차 토레스 EVX는 2113대가 팔렸다.
코란도는 전년보다 72.1% 줄어든 1455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해외판매를 보면 렉스턴 스포츠(칸)는 1만3695대, 코란도는 1만1138대가 수출됐다. 렉스턴 스포츠(칸)는 10% 늘었고, 코란도는 14.7% 감소했다.
토레스는 9983대, 티볼리는 7974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전년보다 토레스는 1368.1% 늘었고, 티볼리는 15.9% 줄었다.
렉스턴은 7654대,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은 1772대가 수출됐다. 렉스턴은 16.3% 줄었고 코란도 이모션은 847.6% 증가했다.
토레스 EVX는 687대가 수출됐다.
◆ 르노코리아 작년 내수 수출 모두 크게 꺾여, 글로벌 판매 38.5% 뒷걸음
르노코리아는 작년 12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1594대, 5213대 판매했다. 2022년 12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15% 줄었고, 해외판매는 96.9%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50.5% 줄어든 6807대로 집계됐다.
2023년 연간 판매에서는 국내에서 2만2048대, 해외에서 8만2228대 등 모두 10만4276대를 팔았다. 2022년보다 내수는 58.1%, 수출은 29.7% 줄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하면 38.5%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소량 수출된 SM6를 제외하면 2023년 내수와 수출에서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내수판매량을 보면 2023년 QM6는 1만866대, XM3는 8915대가 판매됐다. 각각 60.4%, 54.1% 줄었다.
SM6는 같은 기간 47.9% 줄어든 2199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판매에서는 XM3가 6만9064대, QM6가 1만2748대 팔렸다. 1년 전보다 각각 30.4%, 26.4% 줄었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404대가 수출돼 2022년보다 23.0% 줄었고, 2022년 1대도 수출되지 않았던 SM6는 작년 12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허원석 기자
KG모빌리티는 판매량이 제자리걸음하는 가운데 수출 확대에 힘입어 국내 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량이 크게 부진했다.
◆ 한국GM 수출 호조 힘입어 작년 판매량 크게 늘려, 국내판매도 증가
한국GM은 2023년 12월 내수 2214대, 수출 4만9201대 등 모두 5만141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자동차 판매, 한국GM '6년 만에 최다' KG모빌리티 '제자리' 르노 '울상'](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3/20230323160449_148497.jpg)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한국GM >
2022년 12월보다 내수판매는 20.3%, 수출은 124% 늘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116% 증가했다. 이에 한국GM은 2023년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새로 썼다. 12월 기준 2013년 이후 최다 판매량이기도 하다.
연간 판매량으로 살펴보면 한국GM은 2023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3만8755대, 해외에서 42만930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46만8059대를 팔았다. 2022년과 비교하면 국내판매는 4.1%, 해외판매는 88.5%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76.6% 증가했다. 이는 2017년 이후 6년 만의 최다 판매실적이다.
내수 판매에서 레저용차량(RV)을 보면 2023년 한해 동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365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해당 차량은 작년 4월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판매에서 모든 차종 판매량이 전년보다 뒷걸음쳤지만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을 늘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7521대, 볼트 EUV전기스포츠유틸리티 차량)는 1628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2022년보다 각각 48.3%, 14.8% 줄었다.
트래버스는 1162대, 이쿼녹스는 656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트래버스는 40.3%, 이쿼녹스는 40.4% 감소했다.
작년 2월 판매를 시작한 GMC는 443대가 국내에서 판매됐고, 타호는 전년보다 35.7% 줄어든 249대가 팔렸다.
승용차 모델은 볼트EV만 남아 지난해 전년 대비 64.4% 감소한 24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는 콜로라도가 1663대 팔려 1년 전보다 41.6% 줄었다.
해외에서는 2월 말 첫 선적을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21만6135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21만3168대가 수출돼 2022년보다 37.2% 증가했다.
◆ KG모빌리티 2023년 판매 제자리걸음, 수출 늘려 국내판매 축소 벌충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3507대, 해외에서 3101대 등 모두 660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작년 자동차 판매, 한국GM '6년 만에 최다' KG모빌리티 '제자리' 르노 '울상'](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9/20230908173428_161873.jpg)
▲ 2024 토레스. < KG모빌리티 >
2022년 12월보다 국내판매는 36.5%, 수출은 13.2%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7.3% 줄었다.
KG모빌리티는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 마무리에 따른 생산 차질 일부 해소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연간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6만3345대, 해외에서 5만3083대 등 총 11만6438대를 팔았다. 2022년과 비교하면 국내판매는 7.7% 줄었고, 해외판매는 17.2%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2.2% 증가했다.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2023년 토레스는 3만4951대, 렉스턴스포츠(칸)는 1만5349대가 판매됐다. 1년 전보다 토레스는 55.4% 늘었고, 렉스턴스포츠(칸)는 40.7% 줄었다. 다만 토레스는 2022년 하반기에 출시됐다.
티볼리는 6683대, 렉스턴은 2794대가 팔렸다. 2022년보다 티볼리는 40%, 렉스턴은 26.9% 줄었다.
작년 11월 판매를 시작한 전기차 토레스 EVX는 2113대가 팔렸다.
코란도는 전년보다 72.1% 줄어든 1455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해외판매를 보면 렉스턴 스포츠(칸)는 1만3695대, 코란도는 1만1138대가 수출됐다. 렉스턴 스포츠(칸)는 10% 늘었고, 코란도는 14.7% 감소했다.
토레스는 9983대, 티볼리는 7974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전년보다 토레스는 1368.1% 늘었고, 티볼리는 15.9% 줄었다.
렉스턴은 7654대,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은 1772대가 수출됐다. 렉스턴은 16.3% 줄었고 코란도 이모션은 847.6% 증가했다.
토레스 EVX는 687대가 수출됐다.
◆ 르노코리아 작년 내수 수출 모두 크게 꺾여, 글로벌 판매 38.5% 뒷걸음
르노코리아는 작년 12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1594대, 5213대 판매했다. 2022년 12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15% 줄었고, 해외판매는 96.9% 늘었다.
![작년 자동차 판매, 한국GM '6년 만에 최다' KG모빌리티 '제자리' 르노 '울상'](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9/20220930162614_35482.jpg)
▲ XM3 E-테크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50.5% 줄어든 6807대로 집계됐다.
2023년 연간 판매에서는 국내에서 2만2048대, 해외에서 8만2228대 등 모두 10만4276대를 팔았다. 2022년보다 내수는 58.1%, 수출은 29.7% 줄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하면 38.5%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소량 수출된 SM6를 제외하면 2023년 내수와 수출에서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내수판매량을 보면 2023년 QM6는 1만866대, XM3는 8915대가 판매됐다. 각각 60.4%, 54.1% 줄었다.
SM6는 같은 기간 47.9% 줄어든 2199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판매에서는 XM3가 6만9064대, QM6가 1만2748대 팔렸다. 1년 전보다 각각 30.4%, 26.4% 줄었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404대가 수출돼 2022년보다 23.0% 줄었고, 2022년 1대도 수출되지 않았던 SM6는 작년 12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