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KB증권 박정림 '직무정지' NH투자 정영채 '문책경고', 라임 내부통제 미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11-29 16:4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라임펀드 관련 내부통제 미비로 금융위원회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위는 29일 정례회의에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박 사장의 3개월 직무정지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문책경고 징계를 확정했다. 반면 함께 징계를 받은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주의적경고를 받았다. 
 
KB증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542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림</a> '직무정지' NH투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756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영채</a> '문책경고', 라임 내부통제 미비
▲ 금융위는 29일 정례회의에서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의 직무정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문책경고 징계를 확정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임원에 관한 징계로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을 두고 있다.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경고 이상의 제재가 확정되면 3년에서 5년 동안 금융사에 재취업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증권과 대신증권은 2019년 환매 중단 사태가 빚어진 라임 펀드를 각각 1076억 원, 681억 원어치 판매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약 5100억 원)의 84%에 달하는 4327억 원을 취급해 문제가 됐다.

박 사장과 정 사장은 직무정지 중징계를 받으며 향후 연임이 불가능하게 됐다.

박 사장은 3개월 직무가 정지돼 2024년 2월까지 KB증권 경영에 관여할 수도 없다.

금융위는 박 사장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못했고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뒀다. 

박 사장은 향후 행정소송을 통해 징계 취소 판결을 받을 지 이대로 징계를 받아들일지를 고민하게 됐다. 

만약 법원에 행정소송을 내며 징계 취소 가처분신청을 내 받아들여진다면 결과를 두고 다퉈볼 수 있게 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박 사장이 행정소송을 내더라도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 연임이 어려울 것으로 바라보면서도 향후 재취업 가능성을 열기 위해서는 소송을 하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 정의선, 토요타자동차 회장과 일본 WRC 현장서 한 달 만에 재회
비트코인 가격 1억3600만 원대 상승, 가상화폐 시총 10종목 대체로 내림세
국제로봇연맹 "한국 제조업 로봇 밀도 세계 1위, 직원 1만 명당 1012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국제회의, 부산 벡스코에서 25일 개최
COP29 진통 끝 폐막, 선진국 부담금 '최소 연간 3천억 달러'로 합의
LG전자,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
KT 중장거리 백본망에 테라급 속도 시범적용 성공, 국내 통신사 최초
기아 LG전자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엔지니어 위한 최고 기업' 상위권
금융위원장 김병환 "전 우리금융 회장 배임 혐의 엄정 대처" "대출금리 인하는 은행과 ..
LG유플러스 AI비서앱 '익시오', 출시 열흘 만에 10만 다운로드 달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