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여야 갈등이 심각해 의정 활동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5%, 부정평가가 5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9월28일 발표)보다 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긍정평가는 각각 51%, 50%였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6%, 인천·경기 62%, 강원·제주 58%, 서울 57%, 대전·세종·충청 5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많았다.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68%로 부정평가(25%)보다 높았다. 60대의 긍정평가(49%)와 부정평가(48%)는 비슷했다.
다른 연령대의 부정평가는 40대 73%, 50대 67%, 30대 66%, 18~29세 58%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4%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6%인 반면 진보층에선 부정평가가 82%였다.
윤 대통령이 잘하는 부분을 묻자 ‘결단력이 있어서’라는 응답이 18%로 가장 많았다.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과 ‘공정하고 정의로움’이 각각 6%로 뒤를 이었다. ‘잘하는 부분이 없다’는 응답은 51%였다.
잘못하는 점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임’이 22%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 17%,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 10% 순이었다. 응답자의 14%는 ‘잘못하는 부분이 없다’고 대답했다.
현재 여당과 야당의 갈등 수준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정치적 갈등이 매우 심각해 의정 활동이 어려운 수준’이라는 응답이 80%로 나타났다. 이어 ‘정치적 갈등이 있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12%, ‘정치적 협력을 통해 의정 활동을 수행 중이다’ 2%였다.
2024년 국회의원 선거를 두고 응답자의 생각을 물은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3%,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6%로 조사됐다.
현 시점에서 경세성장과 소득분배 가운데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자 응답자의 68%는 ‘경제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소득분배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29%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4%, 태도유보는 32%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3년 9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여야 갈등이 심각해 의정 활동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윤석열 대통령이 10월1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에서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5%, 부정평가가 5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9월28일 발표)보다 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긍정평가는 각각 51%, 50%였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6%, 인천·경기 62%, 강원·제주 58%, 서울 57%, 대전·세종·충청 5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많았다.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68%로 부정평가(25%)보다 높았다. 60대의 긍정평가(49%)와 부정평가(48%)는 비슷했다.
다른 연령대의 부정평가는 40대 73%, 50대 67%, 30대 66%, 18~29세 58%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4%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6%인 반면 진보층에선 부정평가가 82%였다.
윤 대통령이 잘하는 부분을 묻자 ‘결단력이 있어서’라는 응답이 18%로 가장 많았다.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과 ‘공정하고 정의로움’이 각각 6%로 뒤를 이었다. ‘잘하는 부분이 없다’는 응답은 51%였다.
잘못하는 점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임’이 22%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 17%,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 10% 순이었다. 응답자의 14%는 ‘잘못하는 부분이 없다’고 대답했다.
현재 여당과 야당의 갈등 수준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정치적 갈등이 매우 심각해 의정 활동이 어려운 수준’이라는 응답이 80%로 나타났다. 이어 ‘정치적 갈등이 있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12%, ‘정치적 협력을 통해 의정 활동을 수행 중이다’ 2%였다.
2024년 국회의원 선거를 두고 응답자의 생각을 물은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3%,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6%로 조사됐다.
현 시점에서 경세성장과 소득분배 가운데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자 응답자의 68%는 ‘경제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소득분배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29%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4%, 태도유보는 32%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3년 9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