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키움증권 "미국 통화긴축 불확실성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잭슨홀 미팅 주목"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8-25 10:0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통화긴축 정책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이번 주말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확인해야하나 매파적 톤이 유지될 것이라고 본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긴축 경계감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키움증권 "미국 통화긴축 불확실성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잭슨홀 미팅 주목"
▲ 미국 통화긴축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5일(현지시각)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매파적(긴축 강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8월 마지막 주 연준 위원들이 다양한 발언을 통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필요성을 강조한다면 통화긴축 불확실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8월 마지막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도 통화긴축 흐름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8월 마지막 주 발표가 예정된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지수는 6월 대비 증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7월 미국 근원 PCE지수도 지난해 7월보다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미국 실물경제가 통화긴축에 따른 고금리 영향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은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7월 미국 기업의 파산 신청 건수는 64건으로 올해 3월 이후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까지 파산 신청 건수는 2021년 연간 기준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기업들의 파산 건수 증가는 시간을 두고 고용과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이는 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연준의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유도할 것으로 보이나 이 과정이 진행되기까지 연준의 통화긴축 관련 불확실성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