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디벨로퍼 역량을 발휘해 주택사업과 함께 도시공간을 재생하는 복합개발 등 도시개발에 앞장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공을 위한 도시 및 인프라 개발역량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디벨로퍼로 거듭나겠다고 2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디벨로퍼 청사진, 도시개발로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

▲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공을 위한 도시 및 인프라 개발역량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디벨로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사진은 HDC현대산업개발이 구축한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 <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공에 기여하며 도시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라이프 플랫폼 도시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도시를 개발하거나 리모델링 등을 통한 건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업무, 주거, 문화, 휴식 등이 결합한 복합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녹지공간을 더해 도심속 많은 사람에게 차별화된 가치 공간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의 본사가 위치한 용산은 대한민국의 새 중심지로 떠오른 가운데 국제업무지구 개발로 가치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공성을 갖춘 사회적 디벨로퍼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용산을 서울의 중심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확장하기 위해 용산 철도병원 부지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1913년 지어진 철도병원 본관의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외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리모델링을 통한 옥상에 개방형 녹지공원을 조성해 역사박물관으로 탄생시켜 시민들에게 기부채납의 방식으로 돌려줬다. 또한 지난해 9월 용산역사박물관은 근대건축물의 가치를 살리면서 현재와 어우러진 박물관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대전에서 대한건축학회장상을 수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민자역사 개발을 진행하면서 복합쇼핑몰인 아이파크몰 안팎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공공성을 확보했다. 

용산 민자역사를 중심으로 전면광장을 개발해 공원부지와 연계한 보행로로 녹지 축을 구축하고 문화와 휴식, 주거와 업무가 통합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용산역과 서울드래곤시티를 연결하는 노후된 공중보행 교량을 신설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개통된다. 용산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은 용산공원에서 용산파크웨이를 거쳐 전자상가 등 용산의 보행축이 개선된다. 앞으로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도 보행 네트워크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1 프로젝트를 통해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낙후된 철도시설 부지도 공공성을 갖춘 녹지생태 도심으로 개발한다. 

프로젝트 전체를 관통하는 녹지공간을 기반으로 호텔과 업무시설, 주거, 문화, 웰니스 등 HDC현대산업개발이 새롭게 제시하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의 설계를 적용해 미래형 복합단지를 만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회기반시설이나 인프라시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국민의 주거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공공개발 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 공공개발 사업으로는 지난해 입주한 고척 아이파크가 꼽힌다. 고척 아이파크는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주상복합 및 아파트로 구성된 최고 45층, 2205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이 단지는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를 개발해 진행한 사업으로 노후도시를 재정비하고 단지 내 녹지공간과 주거공간을 고급화해 프리미엄 임대아파트로 인정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 서울춘천고속도로, 부산항대교 등 사회기반시설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통영에코파워를 통한 발전사업도 추진한다.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가 진행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대한민국 전력 수급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공공을 위한 도시개발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디벨로퍼로서 앞장서겠다”며 “HDC만의 차별화된 라이프 플랫폼으로 복합도시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