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2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하회"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7-27 09:16: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더딘 중국 수출 회복과 리브랜딩 비용 부담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2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하회"
▲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더딘 중국 수출 회복과 리브랜딩 비용 부담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9만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매출 9454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매출은 459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줄었다. 그 중 면세 채널 매출은 19%, 온라인 채널 매출은 25%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372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 특히 비중국 지역의 성장이 돋보였다.

중국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이 23%에 그쳤다. 반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123%, 북미 105%, 일본 30% 성장률을 나타냈다.

EMEA와 일본은 채널 확장 영향, 북미는 북미 뷰티 브랜드 다타하퍼 인수 효과와 북미 이커머스 아마존의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비중국 채널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해외 채널 다양화와 리브랜딩 전략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 내 비중국 채널 비중이 약 60%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국 비중은 축소해 2023년에서 2025년까지 평균 4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528억 원, 영업이익 17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0%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