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공식화, 황병우 "이른 시일 내 인가 신청"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7-06 13:1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 추진을 공식화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 행장은 6일 오전 대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컨설팅사와 협업해 시중은행으로서의 혁신적 경영계획을 수립한 뒤 이른 시일 안에 전환 인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공식화, 황병우 "이른 시일 내 인가 신청"
▲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6일 오전 대구은행 본점 콘퍼런스홀에서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이 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0여 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등장하는 것이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3월 초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의 하나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제시되자 즉시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화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시중은행 전환을 위해서는 △자본금 1천억 원 이상 △동일인 지분율 10% 이하 △비금융주력자 지분율 4%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황 행장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더라도 본점을 그대로 대구에 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자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전국 영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과 자금을 지역에 재투자(사회공헌 포함)하는 지역 상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시중은행에서 소외받던 중(中)신용등급 기업과 개인사업자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 상생을 지향하겠다”며 “핀테크 등 혁신기업의 동반자가 돼 금융소비자가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누리도록 하는 핀테크 상생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