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대신증권 "CJCGV 실적 정상화 임박, 대규모 유상증자는 마지막 결단"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6-23 09:0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CGV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두고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결단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CJCGV의 주가는 유상증자의 발행가격이 확정되는 7월 말까지 변동성이 클 것이다”며 “단기 주가 하락과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지금이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의 적기이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CJCGV 실적 정상화 임박, 대규모 유상증자는 마지막 결단"
▲ CJCGV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두고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결단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CJCGV는 20일 1조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내놓았다. 당일 종가기준 시가총액 6900억 원을 웃도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극장 정상 운영으로 실적 정상화가 임박했고 CJ올리브네트웍스 흡수로 2024년부터 수익이 상승한다"며 "또한 IMAX, 4DX, 스크린X 등 특별관 이용 고객 증가에 따른 투자의 적기이며 부채비율 감소 효과까지 감안한 마지막 결단이다”고 평가했다.

21일 기준으로 전국 누적 관객수는 2019년 같은 기간의 54%. 누적 매출은 66%까지 회복됐다. IMAX, 4DX, ScreenX 등 특별상영관의 점유율은 코로나19 이전 한 자릿수 대에 머물다가 2022년에는 22%로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CJCGV가 2023년 영업이익 5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현물출자를 받을 예정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400억~500억 원 수준으로 2024년 CJCGV의 예상 영업이익은 14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CJ그룹 지주사 CJ의 지분율은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말 기준 CJ의 지분율은 48.5%였다.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 CJ의 지분율은 45.4%까지 낮아질 것이다”며 “미전환 영구전환사채의 전환가액조정이 이뤄질 경우 지분율은 약 38%일 것이다”고 추정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