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코스피 2300~2450 전망, 관망심리 우세 속 FOMC 결정 주목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3-17 09:1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강한 가운데 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20~24일) 코스피지수가 2300~24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주 코스피 2300~2450 전망, 관망심리 우세 속 FOMC 결정 주목
▲ 17일 NH투자증권은 다음주(20~24일) 코스피지수가 2300~24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전날 코스피지수는 2377.91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강한 가운데 뉴스흐름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는 그 내용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주 코스피 상승요인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비둘기파적 발언 기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꼽혔다. 반면 은행위기 확대 가능성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됐다. 

10일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로 은행위기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후 14일 크레딧스위스 2022년 연차 보고서에서 내부통제제도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나오면서 은행주에 대한 걱정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기조가 금융시장 보유자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 비해 확연히 빠른 정부들의 조치는 개별 은행 위험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면서 “다만 은행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중 ‘부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완전히 해소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 여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가파른 금리인상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80% 확률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20% 확률로 금리동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은행권 위기 가능성이 대두된 데 대해 연준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며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상과 더불어 금융 리스크를 경감시키는 방안을 제시한다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판단했다. 

FOMC 금리결정은 한국시각으로 23일 새벽 중 이뤄진다. 

김 연구원은 15일 나온 중국 1~2월 주요 경제지표에 대해서는전반적으로 강한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이는 중국 경기사이클이 약하기 보다는 양회 이후 부양책이 강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3월 이후 경기반등이 강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봤다. 

이번주 관심업종으로는 철강·비철금속, 화장품·의류, 신재생에너지가 제시됐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