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투자 "현대해상 DB손보 한화손보, 내년 실손보험 인상에 최선호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1-30 09:1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실손보험 요율 인상에 힘입어 손해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2023년 실손보험 요율 인상 및 갱신에 따른 보험사들의 합산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효과는 5.6%포인트, 실손손해율 개선 효과는 14.4%포인트로 분석된다”며 “보험업종 최고선호주(탑픽)로 현대해상,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 "현대해상 DB손보 한화손보, 내년 실손보험 인상에 최선호주"
▲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실손보험 요율 인상에 힘입어 손해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상대적으로 손해율 개선세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10% 내외의 실손보험 요율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이 130.4%로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손해보험사들 입장에서는 인상폭이 다소 부족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에서 물가상승 부담을 고려해 실손보험 요율 인상을 억제하려 하기 때문에 10% 내외의 인상안은 합리적 수준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3년 실손보험 요율 인상은 3세대 실손보험 중심으로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4월 출시된 3세대 실손보험은 상품 개시 이후 올해 4월 첫 요율 조정시기가 돌아왔지만 올해 연말로 인상시점이 유예된 상황이었다.

1세대와 2세대 실손보험은 지속적으로 요율 인상을 해온 덕분에 손해율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지만 3세대 실손보험은 그동안 요율 인상을 억제해 와서 손해율 상승세가 가팔랐다는 점도 요율 인상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됐다.

실손보험 요율 인상에 따른 각 회사별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폭을 살펴보면 삼성화재 3.7%포인트, DB손해보험 4.2%포인트, 현대해상 7.6%포인트, 메리츠화재 5.6%포인트, 한화손해보험 10.3%포인트다.

임 연구원은 “실손보험 5년물 갱신 비중이 높고 갱신 때 적용될 요율 인상폭이 큰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의 상대적으로 안정적 손해율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