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생명안보: 새로운 정치생태학적 접근’ 세션에서는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가 '미·중 신냉전과 기후안보 체제의 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조나단 에버츠 마르틴루터 할레비텐베르크 대학교 교수와 사이먼 달비 윌프리드 로리에 대학교 교수는 '인류세 시대의 안보' 발제를 맡았다.
김준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류세연구센터 연구원은 ‘발전주의 도시화의 환경적 고정 전략과 남북한의 새로운 자연·공간의 생산’에 대해 발표한다.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연합(IUGG) 협력세션 '국제사회와의 학문적인 연대를 통한 접근’에서는 이상묵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대양저 중앙해령과 새로운 피부를 가지고 탄생하는 지구’를, 김백민 부경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교수가 ‘지구: 6도의 멸종과 2도의 희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학술 포럼 외에도 기후위기 대응 대안을 폭넓게 재구성하는 예술 행사들이 진행된다. ‘반려지구’를 주제로 한 전시, 강영덕 배우가 ‘이동’을 주제로 연출한 공연도 열린다.
포럼은 지구와사람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지구와사람은 생태적 세계관의 정립과 생태적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문화교육 단체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