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6-06-21 0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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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어록
생애
▲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 양정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영국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등에 파견됐다.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돼 근무한 뒤 금융위원회로 복귀했다. 혁신행정과장과 증권감독과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에 올랐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홍영만은 관료 시절 증권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한 증권분야 전문관료로 손꼽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06년 직원들의 업무실적을 인사와 급여에 반영하는 ‘성과관리제’를 처음 도입하고 74명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실적을 평가했는데 당시 홍영만은 1위에 뽑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08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각종 쟁점에 대한 점검과 의견 조율을 맡은 자본시장통합법 실무태스크포스를 2006년부터 출범했는데 홍영만은 반장을 맡았다.
자본시장통합법은 2009년 시행되자 자본시장법의 구체적 적용방안과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집대성해 ‘자본시장법 유권해석’ 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책의 1편에서는 자본시장법에 관한 유권해석을, 2편에서는 아직도 참고할 수 있는 옛 증권거래법의 유권해석을 독자들이 찾아보기 쉽게 조문별로 정리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사장에 취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경영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1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으나 2015년엔 2단계 상승해 A등급을 받았다.
2013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순이익 510억 원, 부채비율 106%를 기록했으나 2014년 순이익 939억 원, 부채비율 53%로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또 국가재정 기여도는 2014년 1조2천 억 원에서 2015년 1조4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적이다.
직원들과의 소그룹미팅를 자주 열고 직원들에게 2~3주에 한번씩 직접 'CEO 레터'를 써 경영 방침이나 주요 업무를 공유하는 등 소통을 중요시한다.
또 정년을 맞아 퇴임하는 19명의 직원들을 위해 처음으로 기념식을 열거나 계약만료를 앞둔 계약직 직원의 요청에 국밥을 같이 먹기도 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1년 제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82년부터 재무부 증권보험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1990년 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육훈련으로 파견돼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영국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등에 파견됐다.
2003년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돼 근무한 후 2005년 금융위원회로 복귀했다.
2005년 혁신행정과장과 증권감독과장, 2008년 자본시장국장 및 금융서비스국장 2010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을 역임했다.
2011년 4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2012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에 올랐다.
2013년11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6년 서울 양정고를 졸업하고 1982년 연세대 정치외교학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허일남씨와 사이에 두 딸을 두었다.
◆ 상훈
◆ 상훈
어록
“캠코의 기본 업무 중 하나는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틔워주는 것이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캠코 같은 공기업이 이와 같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구조조정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서 1천억 원 가량의 자체예산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진행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서 올해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2015/12/01,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캠코가 부산의 일원이 되어 새롭게 터전을 마련한 만큼 부산시민에게 사랑받고 부산시민의 자랑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시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캠코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2015/01/15,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본사 3층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이전 기념식을 열고)
“이전 공기업 중 가장 많은 직원이 옮겨온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그 만큼 통이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지역 내 국·공유지 개발, 시민을 위한 나눔활동 확대 추진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2014/12/28, 부산 지역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부산화'를 묻는 질문에)
“통일에 대비해 독일 신탁관리공사 같은 전담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2014/06/16,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직장을 선택할 때 재능과 적성뿐 아니라 자신의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으면 가정과 직장 모두 놓칠 수 있다.”(2014/04/23,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CEO특강에서)
“금융소외자의 신용회복과 서민금융지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채무자 등 채무조정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바꿔 드림론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지난해에는 요청이 있을 때 서민금융을 지원해줬다면 올해는 찾아가는 지원에 나서겠다.” (2014/03/05, ‘2014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캠코가 50년을 넘어 새로운 성장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 (2013/11/18, 캠코 아셈별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 평가
홍영만은 관료 시절 증권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한 증권분야 전문관료로 손꼽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06년 직원들의 업무실적을 인사와 급여에 반영하는 ‘성과관리제’를 처음 도입하고 74명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실적을 평가했는데 당시 홍영만은 1위에 뽑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08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각종 쟁점에 대한 점검과 의견 조율을 맡은 자본시장통합법 실무태스크포스를 2006년부터 출범했는데 홍영만은 반장을 맡았다.
자본시장통합법은 2009년 시행되자 자본시장법의 구체적 적용방안과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집대성해 ‘자본시장법 유권해석’ 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책의 1편에서는 자본시장법에 관한 유권해석을, 2편에서는 아직도 참고할 수 있는 옛 증권거래법의 유권해석을 독자들이 찾아보기 쉽게 조문별로 정리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사장에 취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경영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01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으나 2015년엔 2단계 상승해 A등급을 받았다.
2013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순이익 510억 원, 부채비율 106%를 기록했으나 2014년 순이익 939억 원, 부채비율 53%로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또 국가재정 기여도는 2014년 1조2천 억 원에서 2015년 1조4천억 원으로 늘어났다.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적이다.
직원들과의 소그룹미팅를 자주 열고 직원들에게 2~3주에 한번씩 직접 'CEO 레터'를 써 경영 방침이나 주요 업무를 공유하는 등 소통을 중요시한다.
또 정년을 맞아 퇴임하는 19명의 직원들을 위해 처음으로 기념식을 열거나 계약만료를 앞둔 계약직 직원의 요청에 국밥을 같이 먹기도 했다.
◆ 기타
어려서부터 진짜 꿈은 ‘축구 캐스터’였다고 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한 방송의 연예 프로그램에 개그맨과 함께 고정 출연한 경험도 있다.
대학시절 대학 때는 교과서에 ‘주미특파원 홍영만’이라고 써놓고 기자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고 행시 합격이후에도 아나운서 시험을 보기도 했다.
애독서는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강준만 저, 인물과사상사)다. 홍영만은 “이 책을 보면 세계 1위 경제 대국인 미국의 초고속 성장의 비밀은 끊임없는 인구의 유입이었고 미국을 향해 떠나는 거대한 이민의 물결은 각 나라로서는 대규모 두뇌의 유출이라고 표현한다”며 “우리의 인재 양성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점검이 쉬임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철학으로 ‘유문무환(有問無患)’을 든다. 끊임없이 질문하는 조직은 미래가 두렵지 않다는 의미라고 한다. 수평적 조직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의 지론이다.